이 시집은 그간 발간한 다섯권의 시집에서 기획 취지에 맞추어 뽑은 67편의 시를 수록한 시선집입니다.
소년기의 처절하고도 아련한 전쟁 체험에서부터 평생 단절된 기억의 흔적 그리고 문명의 발달로 갈수록 규격화하는 사회의 폭력성과 디지털화 진전에 따른 반자연적 정서에까지 이르는 先人生-後文學의 후문학도가 겪은 감성의 기록들입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제 1 부
늙은 토루소torso | 혼밥 시대 | 곤충 컨설턴트 | 볼레로 | 박제剝製 | 데자 뷰 | 중력파重力波 소고小考 | 블라인드 사이드 | 그 방房 | 쓰나미津波 2 | 달력이 있던 자리 | 섬 | 별리別離의 시선으로
제 2 부
규격론規格論 | 포스트 잇post-it | 덩크슛을 꿈꾸다 | 크레바스crevasse | 나무늘보 | 꿈을 자르다 | 인형뽑기 | 종 | 암호 | 풍선 | 카메오cameo | 호우豪雨 | 마뜨료쉬까 | 기억도 입체화 될까
제 3 부
허공을 메꾸다 | 이별 근처 | 물속의 잠 | 신新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 잠을 설치다 | 이명耳鳴 | 보이스 피싱 | 토끼 이야기 | 연鳶, 緣 | 벼락 | 어느 빗櫛 이야기 | 등대 | 신新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제 4 부
로드 킬280 | 래퍼rapper | 클라우드 방식으로 | 부재不在의 궤적 | 개기일식皆旣日蝕 1 | 곤충 열차 | 비문飛蚊 | 낙원동樂園洞 | 풀등 | 이장移葬 | 나프탈렌naphthalene | 시간의 잔상殘像 | 적막寂寞의 실루엣 | 역驛을 지나치다
제 5 부
잠행潛궋 | 플래시 몹flash mob | 잊혀질 권리 | 루시드 드림 | 요세미티 회상回想/ | 반평생 | 소리의 침묵 | 무의식의 풍경 | 개기일식皆旣日蝕 2 | 연鳶 3 | 항구에서 | 높이의 무게 | 검은등뻐꾸기에 관한 명상瞑想
시인의 산문_시간의 틈새에 끼어_박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