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스님께서 남기신 중론은 언어 관습을 넘어선 자리에서 온몸으로 깨달음을 드러내도록 합니다. 생각의 허구, 언어의 허구를 모든 관점에서 드러내 허물고 있는 것입니다. 수행자의 마음 깊숙이 남겨 있는 미세망상의 종자까지 다 사라지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미세망상의 종자까지가 다 없어진 때라야 비로소 ‘여기에 어떻게 오셨습니가?’라는 질문에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답을 보일 수 있다.

머리말

1장 인연에 대한 관찰
2장 거래에 대한 관찰
3장 육근에 대한 관찰
4장 오온에 대한 관찰
5장 육계에 대한 관찰
6장 탐욕과 탐욕에 물든 자에 대한 관찰
7장 삼상에 대한 관찰
8장 업과 업을 짓는 자에 대한 관찰
9장 근본주체에 대한 관찰
10장 불과 연료에 대한관찰
11장 근본한계에 대한 관찰
12장 고에 대한 관찰
13장 행에 대한 관찰
14장 결합에 대한 관찰
15장 있음과 없음에 대한 관찰
16장 속박과 해탈에 대한 관찰
17장 업에 대한 관찰
18장 법에 대한 관찰
19장 시간에 대한 관찰
20장 인과에 대한 관찰
21장 생성과 소멸에 대한 관찰
22장 여래에 대한 관찰
23장 전도에 대한 관찰
24장 사성제에 대한 관찰
25장 열반에 대한 관찰
26장 12인연에 대한 관찰
27장 사견에 대한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