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OO 때문에 감사하는데
어느 땐 원인이 없어도
그냥, 감사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묵상의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다.
금보다 더 값진 보이지 않는 손길의 도움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흔들릴 때마다 내면에서 치리(治理)하시는
긍휼의 섭리에 감사를….

1952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여강문학] 동인이다. 방송통신대학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시집 『칠순봉우리 쌓았네』를 펴냈다.

?차례?
서문 … 4
제1부
있는 그대로
현존의 소중함 … 10
은빛 흔들 집 … 12
생生의 중심에 획 긋다 … 14
좋은 시절 … 16
칠순봉우리 쌓았네 … 18
그저, 사는 거다 … 21
소리 없는 광음光陰 … 24
파랑새 증후군 … 26
그리운 아버지 … 28
고운 눈웃음 … 30
연세 미각 어떨까 … 32
내 가는 길 … 34
시린 자화상 … 36
신종 통과의례 요양병원 … 38
진주 물방울 … 40
여행 떠나신 아버지 … 42
불러 보고 싶은 이름 … 44
금덩어리와 생수 1병 … 46
어린왕자 … 49
마음 풍경 … 51
그냥, 감~ 사합니다 … 53

제2부
무지개 형상
복福 낙원 … 56
뒤엉킴 … 58
살아야 할 이유 … 60
기도 … 62
소나무 절개 … 64
꽃이 무거워요 … 66
소소한 흥미 … 68
침묵의 비평 … 70
육체의 고통 … 72
불면증 … 73
동행 … 75
권력의 환상 … 77
편견의 음영 … 79
산山 … 81
끝나는 찰나 … 82
유년의 뜰 … 83
부부夫婦 … 86
가정 … 88
두 송이 꽃 … 90

제3부
자연과 포옹
왕관, 코로나바이러스 … 92
천연림天然林 공기 집합소 … 94
푸른 행성 치료해야 … 96
황금똥 약이 되다 … 99
곰삭은 동년배 … 100
재화 하인 … 102
봄나들이 … 104
꽃들의 함성 … 106
여름 햇덩이 … 107
벌판의 물결 … 108
겨울 장군 … 110
터널 통과 … 111
안동 하회마을 … 113
빈센트 반 고흐 … 115
소녀 같은 미수시인米壽詩人 … 117
열병 … 118
잊힌 영웅들 … 120
거만 … 122
감내의 한계 … 123
당뇨 전 단계 … 125
섣달그믐 밤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