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하얀 달빛에 하얀 목련 봉우리 피어났네
아마 내일 밤쯤에는 목련꽃이 활짝 필 것 같네
그때쯤 이 어두움도 목련으로 인해 없어질 것 같네
- 「목련」 전문

2014년 고등학교 때 글쓰기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써야 했기에 짧게 써야 하는 시를 선택했다. 계속 쓰다 보니 글쓰기가 나의 일부분이 되어 있었고, 그 결과물이 계속해서 쌓여 갔다. 시간이 지나 2021년 2윌 대학교 졸업을 했고, 축하의 의미로 그 동안 쓴 시를 엮어 첫 시집 『묻은 과거의 나에게 위로를 받다』를 냈다.

1부 2014~2016


주인?10
꽃?12
지우개?13
싫다?14
일탈?15
틀?17
초콜릿?20
자연?22
세상?24
검은 물감?26
할머니?28
버스?30
철새?31
고양이?32
횡단보도?33
충돌?34
고양이?35
찬바람?36
소리?37
목련?38
내가 죽거든?39
간이역?40
천천히?41
고인 물?42
안개?43
칼날?44
가면?45
상처?46
원망?48
잉크?51
시선?53
소녀?55
이방인?57
Red Island?58
나무?59
비?60
안개?61
냄새?62
문밖?63
들꽃?64
첫사랑?66
아이스크림?68
금요일?70
사라진 아이들?71
파란?73
조화?74
조각?75
새벽?76
역행?78
태풍?80
죽음?82
연?83
해방?85
눈?86
2부 2017~2020


봄?88
cherry blossom?89
페달?91
밤길?92
가제: 땅?93
까마귀?94
구름?95
책거리?96
노인과 바다?97
붉음?98
열차?99
충전소행?100
은하철도 999?101
반딧불이?102
빨간 불빛?103
캐치볼?104
알 수 없는?105
프레임?106
제자리?108
공명?109
글?110
불국사?111
공원?112
할아버지?113
비행?114
새?116
유리?117
버스?118
태양?120
아파테이아?122
민들레 홀씨?123
적막?124
어둠?125
사이렌?126
장마?127
어둠?128
달리기?129
마중과 이별?130
대화?131
3부 2021~


적막?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