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즐겁게 키우고 사교육도 하지 않았는데, 두 아이 모두 아이비리그에 진학했다. 아이들에게서 “엄마는 우리 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자신의 삶도 놓지 않았다. 교육 전문가 20년, 엄마 경력 30년 김영숙 저자의 이야기다. 전작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를 통해 ‘천천히’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아이의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부모와 선생님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던 그가 보다 풍성해진 경험, 깊어진 통찰로 ‘일상 교육’을 말하는 『오늘 육아』로 돌아왔다. 아이에게 자존감, 창의력,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일상 교육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공부했고, 연구소 사서로 일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과 한국의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남편의 유학으로 미국으로 향했다가 외환 위기를 거치며 뜻하지 않게 유목 정착민(Nomadic Settlers)이 되었다. 미국에 살면서 스스로 만들어 즐기는 문화(Self Entertaining Culture)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며 관심이 커졌고, 두 아이를 키우며 수년에 걸쳐 슈타이너의 교육 철학, 스토리텔링과 인형극, 예술교육, 바이오그래피와 소셜아트를 공부했다. 관계 중심 교육이자 가정이 모델인 ‘라이프웨이스(LifeWays)’ 교육 과정을 통해 소박한 일상을 예술로 바꾸어나가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라이프웨이스 코리아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면서 ‘엄마들의 꿈 찾기’와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교육 여행’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또한 울산과학기술원 ‘사이언스월든’ 센터(http://sciencewalden.org)에서 청소년을 위한 과학예술 융합 교육과 성인을 위한 소셜아트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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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br>살아 있는 교육은 일상에서 이뤄집니다</br></br><b>1 부모의 일상이 행복해야 아이의 일상도 행복하다</b></br>육아의 시작은 부모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에서부터</br>부모로서 당신의 일상은 어떠한가요?</br>우리의 취약함을 받아들이는 용기</br>새로운 발견, 깨달음의 시간 ― 나의 바이오그래피 그리기</br>엄마 아빠가 되기까지 ― 부모의 바이오그래피 그리기</br>추억이 쌓이면 행복도 쌓인다</br>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이더라</br></br>// Interview //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br>풍성한 일상을 위한 라히마 선생님의 제안</br></br><b>2 일상에서 배우는 아이들</b></br>아이는 어른을 기다려주지 않는다</br>하루아침에 배울 수 없는 규칙, 매일의 삶에 답이 있다</br>아이와 함께하는 규칙적인 일상은 부모에게도 축복이다</br>아이들은 교실 바깥에서도 배울 것이 많다</br>시험공부보다 다양한 세상 경험이 우선이다</br>인지적 접근에 앞서 상상력을 일깨우는 예술교육이 필요하다</br>가족의 일상에는 이야기와 노래, 놀이와 고요한 시간이 필요하다</br>부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br></br>// Interview //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br>아이가 온전한 감각을 경험하며 자라기 위한 티사 선생님의 제안</br></br><b>3 관계가 즐거워지는 일상의 지혜</b></br>양육은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 맺기를 배워가는 과정</br>훈육의 과정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 ― 끈기</br>어떤 훈육이든 아이와의 관계가 우선이다 ― 신뢰</br>백 마디 말보다 힘이 센 들어주기 ― 경청</br>삶의 주름을 펴주는 내면의 힘 ― 긍정</br>아이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공감</br>아이들은 재미있는 엄마를 좋아한다 ― 유머</br></br>// Interview // 이웃 나라 할머니의 지혜, 다시 엄마 이야기</br>아이와의 행복한 관계를 위한 파멜라 선생님의 제안</br></br><b>4 육아가 편안해지는 일상의 지혜</b></br>모든 학습과 배움의 기본 ― 반복</br>심리적으로 안정된 아이의 비밀 ― 질서</br>세상 그 어떤 학교보다 커다란 배움터 ― 자연</br>아이들은 머리로만 배우지 않는다 ― 움직임</br>조급한 엄마 마음을 달래주는 너른 시선 ― 객관화</br>교육의 최종 지향점, ‘함께’의 가치 ― 공동체</br></br>에필로그</br>우리가 놓치고 사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