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사 시선 316, 송근주 시집

<<시인의 말 중>>
움직여야 산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느릿하게 움직이며 따라가면 된다. 흐르는 시간과 공간을 눈으로 확인하려 들지 않는다.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다. 눈으로 시각적인 감각을 보려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자리에 있다는 느낌이 있다.
읊는 대로 뱉어낸다. 언어가 조화를 부리고 시공간을 달려간다. 내가 글을 쓰는 동기이자 원점이다. 돌고 돌아간다. 몸이 원하는 대로 자연과 물아일체 되어간다. 영혼이 부르는 대로 따라간다. 흘러간다. 떠돌아다니다. 안착한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고 날아 자리를 잡는다. 스스로 살아갈 자리를 찾는다.

제 1 부
사랑이라고 / 9
샛바람 / 10
풀 / 11
보고 싶다 / 12
임종일기 / 13
군자란 / 14
사랑할 때 / 15
청춘 / 16
눈물 / 18
도시문명 / 19
좋고 좋아 / 20
행복 / 21
아프지 마라 / 22
자러 간다 / 23
오줌이 안 나와 / 24
철심 빼다 / 25
연인 / 26
그리운 당신에게 / 27
나이 / 28
딸기 / 29
느낌표 / 30
자판기를 두드림 / 32
의지 / 34
동물의 이중성 / 35
사회적 동물 / 36
합지요? / 37
끝 2 / 38

제 2 부
기다리는 봄 / 40
오리 / 41
우렁이 / 42
논 / 43
노란 얼굴 / 44
입김 / 45
봄바람 / 46
세상일은 모른다 / 47
골방 / 48
고급 아파트 / 50
사랑 / 52
꽃 이름 / 53
돌고 있다 / 54
풀뿌리 / 56
한 여인 / 57
사람이 산다 / 58
하늘과 땅 / 59
나그네 / 60
바람 / 62
시인의 부재 / 63
나의 사진 / 64
탈 자연보호 / 65
나이 / 66
삶 / 67
착하게 살자 / 68
아름다움 / 70
현대인 / 71
언어 마법사 / 72
불평불만 / 73
돌싱 / 74
끝 / 75
꿈 / 76
사람 냄새 / 78
사랑하며 삽시다 / 80
나를 사랑하는 행복이다 / 82
천사가 주는 편지 / 83
행복한 마음 채우고 있다 / 84
좋아요 그냥 그래요 / 86
사람이 되도록 하소서 / 88
정의라는 선언 / 89
따뜻한 바람 / 90

제 3 부
꿈 / 92
섬 / 93
스스로 / 94
역사 / 95
설악기 - 마등령에서 바라본 바다 / 96
설악기 ? 공룡능선에서 / 98
사는 맛 / 99
빌붙기 / 100
양이 차지 않아 / 101
팬데믹 코로나19 / 102
겁먹지 마 / 103
에피데믹 코로나19 / 104
상상이나 해봤나 코로나19 / 106
백신 가격 코로나19 / 108
백신 장사 코로나19 / 109
권력의 술법 / 110
왕따 / 111
개천에서 용 난다 / 112
말을 잇지 못해요 / 113
묻지마 공격 / 114
최고의 하루 / 115
결정짓기 어려워 / 116
아무 소용없어 / 117
슬프고 기쁘고 / 118
기다려라 / 119
잘 먹어야 해요 / 120

제 4 부
자랑 마라 / 123
비밀 / 124
내가 갈 길 / 125
늦은 게 늦은 게 아니다 / 126
도둑질 / 127
남 탓을 해 / 128
균에는 균 / 130
신비 길 / 132
편하게 살려면 / 134
흉을 봐봐 / 135
살아남는 법 / 136
말 / 137
목구멍 / 138
내가 시를 쓰는 것은 / 139
잘난 맛 / 140
부끄럼 / 141
살려고 해 / 142
이어나가자 / 143
기다림과 그리움 / 144
묶인 게 자유로워 / 145
자식 자랑 / 146
이름 짓기 / 147
살 빼기 / 148
금고 / 150
나아라 / 151
행운 / 152
만사형통 / 153
성찰 통로 / 154
쓸쓸해 보이겠지 / 155
홀로 사는 분들 / 156
춤판 / 157
야인 / 158
별 사랑 /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