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부자되세요’ 라는 말이 유행했다. 부자가 되면 좋겠다. 부자도 여러 종류가 있다. 현금이 많은 현금 부자, 부동산이 많은 부동산 부자. 주식이 많은 주식 부자.
돈보다 더 귀한 것이 건강이라고 한다. 그래서 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은 것은 전부 잃은 것이라고 한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 설명이 필요 없다.
나이가 들면서 더 더욱 공감을 한다.
그러면 건강만큼 귀중한 것이 있을까? 내 생각에 건강만큼 가치 있는 것은 시간 아닐까? 어쩌면 건강보다 더 귀중하다고 할 수도 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이 좋아도, 시간이 없어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직장생활 할 때는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 갔다. 매년 가을에 회사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항상 바쁘게 지냈다.
‘욜로(Yolo)’라는 말을 신문에서 본다.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라고 한다. '인생은 한번뿐'이라는데 이것은 시간이 어떤 것 보다 귀중하다는 의미이다. 나는 돈은 없지만, 건강도 자신 할 수 없지만 누구보다도 시간은 많다. 그래서 나는 시간부자다.
돈 부자 보다, 건강부자보다 시간 부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사진을 보면서 2020년 8,760시간 동안 무엇을 하였나 생각해 보면서 정리해 보았다.

처 음 글
1. 시간부자의 2020년 1월과 2월
1.1 트로트 붐
1.2 낯선 사람과의 대화
1.3 중고 전자가게
1.4 1월과 2월 사진
2. 시간부자의 2020년 3월과 4월
2.1 3월 1일
2.2 음악감상
2.3 2주간만 사회적 거리두기
2.4 3월 31일
2.5 신천지를 보면서
2.6 3월과 4월 사진
3. 시간부자의 2020년 5월과 6월
3.1 하나의 스펙
3.2 5월과 6월 사진
4. 시간부자의 2020년 7월과 8월
4.1 아파트 생활
4.2 7월
4.3 집 안에서 놀기
4.4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
4.5 7월과 8월 사진
5. 시간부자의 2020년 9월과 10월
5.1 이제는 백수 4년차
5.2 비 오는 밤 걷기
5.3 나는 행복한 사람
5.4 품위 없이 다정한 시대에서
5.5 회장님 별세 뉴스
5.6 농촌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
5.7 9월과 10월 사진
6. 시간부자의 2020년 11월과 12월
6.1 치유농업을 위한 체류형 문화마을
6.2 11월 마지막 날이다
6.3 파이어족
6.4 럭셜리한 연말 보내기
6.5 11월과 12월 사진
마지막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