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지도자에 관한 분석이다. 북한의 최고지도자에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어 있다. 위대한 수령으로부터 최고의 존엄 그리고 최고영도자 등이다. 북한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되었고, 당연하게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가? 김일성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의 승계라는 것은 과연 무엇이며, 이것을 가능케 하는 독특한 정치체계의 작동 기제를 살펴보는 것은 북한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하고 각기 3개의 장으로 나누어 서술했다. 제1부는 백두혈통과 정치권력승계 문제, 제2부는 김일성 ㆍ 김정일 ㆍ 김정은의 통치 이데올로기, 제3부는 국가기구의 최고 직위인 주석 ㆍ 국방위원장 ㆍ 국무위원장과 헌법에 관한 것, 제4부는 김정은의 정치리더십 발휘로 인한 유일영도와 자강력제일주의 그리고 국가핵심노선의 전환에 관한 것이다.

전북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학사, 전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정치학 석사, 박사를 거쳐 미국 Missouri 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한국정치정보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한국동북아학회·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호남정치학회·호남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언론중재위원을 지냈다.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다.
주요저서로는 『정치문화와 정치사회화(형설출판사, 1990, 공저)』, 『북한의 정치와 사회(서울프레스, 1994, 공저)』, 『환경정치와 환경정책(삼우사, 1996, 공저)』, 『새로운 정치학의 이해(삼우사, 2000, 공저)』, 『정치학(박영사, 2001, 공저)』, 『김정일의 딜레마(인물과 사상사, 2004)』, 『북한정치사회의 이해(제4판)(법문사, 2006)』, 『북한정치와 김정은(법문사, 2012)』, 『비교정치론(제2판)(삼우사, 2013)』, 『김정은 정치의 프레임(법문사, 2016)』,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삼우사, 201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