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쓸쓸함으로 삶을 통찰한 언어
사랑의 테마,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시집은 『꽃범의 꼬리』 후속편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하여 여러 종류의 감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냈다. 시인의 언어에서 느낄 수 있듯 시집의 구성 또한 간결하고 심플하다. 독자는 그 심플함과 의미 있는 여백을 느끼며 시의 장면 장면을 정확히 포착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글로 옮깁니다. 사람은 떠나도 글은 남겠죠. 안네처럼." 인규로 『꽃범의 꼬리』를 쓰고, 준서로 『꽃범의 꼬리, 둘』을 썼다.

〈꽃범의 꼬리, 둘〉 시편 1.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