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비는 1979년 처음 학계에 알려졌으며 이후 한국 고대사의 중요한 사료로 인정되었다. 하지만 연구의 가장 중요한 비문의 판독은 육안 관찰과 전통적인 탁본에 의존하여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고해상 디지털 사진 촬영, 탁본 제작과 화상처리, RTI 및 3D 스캐닝 작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한국고대사학회 등과 비문에 대한 판독회를 진행하고 공동 판독안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충주고구려비 발견 4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에서 획득한 자료들을 종합하여 정리 분석한 것으로 충주고구려비는 물론 고대 금석문 연구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VI. 비문 판독
VII. 디지털 판독 성과와 의미
부록 1979년 조사 사진 및 탁본
2000년 고구려연구회 탁본
충주고구려비 관련 연구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