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웃 마을에 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 서점만 생각하다가, 시골 책방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였습니다. 그 궁금증을 안고 방문한 책방은, 분위기 자체가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책의 향을 맡을 수 있는 곳, 사람 냄새가 나는 책방지기의 사연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 머리말
헌책의 언어는 쌓일수록 외롭다 / 제주시 삼도2동 “헌책방 동림당”
미치도록 헌책이 좋아
이제는 슬림화해야 할 때
공간이 필요해
골동품
문충성 교수의 장서와 유품
책이 헌책방으로 오는 경로
기준에 따라 다른 책의 가치
2021 문화도시 책방축제 책섬[썸:]
헌책방 동림당은
심원의 고향에 이르면 눈물샘이 터진다 / 제주시 용담1동 바라나시책골목
진짜 원하던 일
간판을 바라나시라고 한 이유
태양을 마신다
바라나시에 가면 무너지는 것들
가슴의 믿음
민들레 홀씨처럼
감정을 리셋하다
자리매김한 쉼터의 공간
바라나시책골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