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붓다의 가르침 ?
타이완 최고의 만화가 차이즈종(채지충)의 글과 그림으로 만나는 쉽고, 재미있는 <42장경四十二章經>

동양적 그림체와 탄탄하고 위트 있는 화법의 만화가 차이즈종이 해석한 〈42장경〉은 어떤 것일까? 어렵지만 쉽고, 쉽지만 재미있고, 재미있지만 깨달음이 있는 차이즈종의 〈42장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고(苦)·무상(無常)·무아(無我)·보시(布施), 애욕의 단절 등을 이야기한 42장의 부처님 어록
밝음이 찾아오면 어둠은 사라진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행하여 득도한 사람은 마치 횃불을 들고 어두운 방안에 들어가면 그 어두움이 곧 사라지고 밝음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다.”


책 속으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을 바로 보고, ‘무아無我’상태가 되어야 고통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이를 ‘사문沙門’이라 한다. _ 010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만약 많은 허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그 마음을 뉘우치지 않으면 모든 허물(업보)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_ 018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고요한 피안의 도는 마음속에 생각함이 없고, 생각함이 없음에 집착하지 않고, 행함에 행함이 없게 하고, 행함이 없음에 집착하지 않는다. _ 042쪽

인간은 사랑과 정의 지배를 받아 비록 호랑이에게 던져져 고통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 마음에 달게 여겨 진흙덩이에 떨어지고 스스로 빠져든다. _ 052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저 도를 닦는 사람은 마치 소가 무거운 짐을 지고, 깊은 진흙 속을 걷는 것과 같다. 너무나 피곤하기는 하지만 좌우를 둘러보지도 못할 정도여서, 진흙 길에서 벗어난 뒤에 비로소 숨을 돌릴 수 있는 것과 같다. _ 082쪽

역자 서문
도입
1. 출가와 수행의 공덕
2. 욕구단절
3. 사랑과 탐욕 제거
4. 선악을 함께 밝힘
5. 무거움을 바꿔 가볍게 하라
6. 악함을 참아내고 성냄을 없게 하라
7. 악은 제자리로 돌아간다
8. 먼지와 침이 스스로를 더럽히다
9. 근본으로 돌아가 도를 만나다
10. 복 받는 보시
11. 최상의 공양
12. 인생의 스무 가지 어려움
13. 도와 숙명을 묻다
14. 최선과 최대를 묻다
15. 힘씀과 밝음을 묻다
16. 도를 얻는 가장 빠른 길
17. 밝음이 찾아오면 어둠은 사라진다
18. 참된 수행의 길
19. 진짜와 가짜를 함께 보다
20. 나의 실체
21. 명예의 무상함
22. 고통을 부르는 재물과 여색
23. 감옥같은 처자식
24. 색욕의 장애
25. 욕망의 불이 몸을 불태운다
26. 부처님을 어지럽히는 마귀
27. 득도에 모든 걸림돌 제거
28. 뜻을 방종하게 하지 마라
29. 여색을 바로 보라
30. 욕망의 불을 멀리 하라
31.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욕심을 없애라
32. 나를 비우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33. 밝은 지혜는 마귀를 깨뜨린다
34. 중간에 처하여 도를 얻다
35. 더러운 것은 깨끗해지고 밝음만이 남는다
36. 고생하여 승리를 거두다
37. 계율을 외우면 도에 가까워진다
38. 태어나는 것은 죽는다
39. 차별 없는 가르침
40. 도를 행하는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
41. 곧은 마음으로 욕심을 내다
42. 세상살이는 허망한 것
원문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