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섯과 인연을 맺은 지 어언 5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세월 동안 즐거움보다는 고통이 많았다는 것을 나는 고백한다. 이 책도 그런 와중에서 이루어졌다. 별로 희망과 전망이 없는 일을 수십 년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라고 생각도 하겠지만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지구의 종말이 내일 온다 하더라도 오늘 나는 사과나무를 심는다.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인류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는 데 장장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 책을 통해서 50년 동안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한 우물을 판 사람이 무언가 이룩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의 모든 노력은 헛되지 않으리라 스스로 위안을 한다.” -저자의 말 중에서

버섯 전문 칼럼니스트이며 조덕현버섯박물관, 한국에코과학클럽을 운영 중이다. 경희대학교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박사 졸업, 영국 레딩(Reading)대학 식물학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대학 농학부, 일본 오이타(大分)버섯연구소에서 연구했다. 우석대학교 교수(보건복지대학 학장), 광주보건대학 교수,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객원교수,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회장, 한국자원식물학회 회장, 세계버섯축제 조직위원장, 한국과학기술 앰버서더, 전라북도 양육 출산협의회 대표, 새로마지 친선대사(인구보건복지협회),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겸임연구관, 숲해설가 강사(광주, 대전, 충북), WCC총회 실무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한국의 버섯](북한버섯 포함) (http://mushroom.ndsl.kr), [가상버섯 박물관] (http://biodiversity.re.kr)의 버섯 DB를 구축하였다.

저서로는 『균학개론』(공역) 『한국의 버섯』 『암에 도전하는 동충하초』(공저) 『버섯』(중앙일보 우수도서) 『원색한국버섯도감』 『푸른 아이 버섯』 『제주도 버섯』(공저) 『자연을 보는 눈 “버섯”』 『나는 버섯을 겪는다』 『조덕현의 재미있는 독버섯 이야기』(과학창의재단) 『집요한 과학씨, 모든 버섯의 정체를 밝히다』 『한국의 식용, 독버섯 도감』(학술원 추천도서) 『옹기종기 가지각색 버섯』 『한국의 버섯도감 I』(공저) 『백두산의 버섯도감 1, 2』(세종우수학술도서) 『한국의 균류 1: 자낭균류』 『한국의 균류 2: 담자균류』 『한국의 균류 3: 담자균류』(학술원 추천도서) 『한국의 균류 4: 담자균류』 등이 있다.

황조근조훈장(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학술·언론부문, 전라북도), 사이버명예의 전당(전라북도), 전북대상(학술·언론부문, 전북일보), 교육부장관상(교육부), 제8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자원식물학회 공로패(한국자원식물학회), 우석대학교 공로패 2회(우석대학교), 자연환경보전협회 공로패(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등을 수상하였다.

책머리에

저자 약력

01. 백두산이란
02. 백두산으로 가는 길
03. 원시림의 버섯들
04. 버섯을 먹고 사는 버섯
05. 백두산 버섯 기행
06. 우리 민족 영혼의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