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른바 문과생으로 긴 시간을 살아온 학생들이 어느 날 갑자기 빅데이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이다.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전공과목인 <문화유산과 빅데이터> 수업에서 만난 우리는 빅데이터가 미술사나 고고학 분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열심히 탐색했고, 서툴지만 천천히 빅데이터와 친해졌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펼쳐진 우리의 고군분투를 담고 있으며, 결국 우리의 시작과 끝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것이 비단 우리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거라 확신한다. 세상의 모든 시작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두려움, 고단함, 성취감은 모두에게 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렇기에 우리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들에게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값진 ‘시작’을 선사할 것이라 믿는다.

제 1장. 빅데이터와 문화유산
제 2장.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분석
제 3장. 빅데이터로 문화유산 바라보기: 식생활편
제 4장. 빅데이터로 문화유산 바라보기: 의생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