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글을 써야 하는 SNS이기 때문에 필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영양가 있는 제목을 공략하려면 내용에 들어가는 영양분이 많아야 하는데 그게 바로 글입니다. 정보만 나열하는 것보다는 블로거의 생각과 매력이 담긴 글이 써진다면 꾸준하게 구독하는 고정독자들도 함께 생길 수 있겠죠. 그렇기에 블로그는 글을 잘 쓰는 사람에게는 정말 하라고 강요할만한 SNS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하고자 하신다면 언제든지 자리에 앉는다면 바로 글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이 근육을 꾸준히 기르셔야합니다. 글을 쓰는 속도가 내가 가진 생각의 속도를 못 따라갈 정도까지 말이죠. 하루 종일 글을 써도 멈추지 않는, 하루 종일 말을 해도 계속 나오는 고장난 수도꼭지 같은 사람이 되어보세요.

경영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로 글쓰기에 대한 감각이 제일 중요하다고들 말씀을 하시죠.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글로써만 성공한 CEO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는 동생들한테 항상 이야기했습니다. 글만 잘 써도 된다고요. 매번 방학 때마다 하다가 포기하는 어려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글도 써보라고 말이죠. 어려운 주제 말고 내가 재미있게 쓸 수 있는 주제로요.

전에 입대를 했던 어떤 동생에게 군 생활동안 독후감을 많이 써서 필력을 성장시키는 것을 권유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글밖에 못 쓰는 저는 그 동생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너가 전역한 후에 내가 글쓰기 스킬만으로 무엇을 이뤄놨는지 보아라.’ 저를 위한 다짐이기도 했고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그 동생이 입대한 후 3달도 되지 않아 저는 지식창업 커뮤니티 정규 칼럼니스트가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마케팅 기업 소속의 글쓰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이 모든 것이 블로그를 시작한 후 소통하는 이웃들을 통해 주어진 기회였습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옵니다. 그리고 준비된 자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영상을 잘 만든다면 유튜브를, 사진을 잘 찍는다면 인스타그램을, 글을 잘 쓴다면 블로그를 하라더군요. 물론 유튜브가 돈은 훨씬 잘 법니다. 많은 유명한 블로거분들이 유튜브로 SNS를 확장하셨죠. 하지만 블로그만의 매력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고급적인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베이스가 탄탄하게 잡힌다면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다. 활용할 곳이 너무 많거든요.

유창한 필력으로 양질의 포스팅을, 깔끔한 블로그 디자인과 명확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독창적인 콘텐츠로 브랜딩을, 키워드공략으로 포스팅 노출을 노려보신다면 인기 있는 블로그가 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비록 소수의 독자일지라도 내 글을 진정으로 읽어주고 소통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는 일이죠. 저는 그렇습니다.

- 2020년 초에 작성했던 PDF전자책의 소개글 -

작가소개
머리말
목차
1. 먼저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
1) 왜 글쓰기를 해야 할까?
2) 글을 잘 쓰게 되기는 쉽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3) 글 쓰는 근육과 공부하는 근육은 다르다.
2. 글쓰기 성장법
1) 재미있는 책부터 읽는다.
2) 어휘력을 늘린다.
3) 닥치는 대로 쓰고 마지막에 정리한다.
4) 표현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시도해보고 비교해 본다.
3. 양질의 포스팅을 무제한으로 발행하는 방법
1) 미러링
2) 여러 가지 컨텐츠를 종합해서 나만의 포스팅으로 만들자
3) 영상의 문서화
4) 숨은 맛집같은 전문가 이웃들
5) 세계 유명 대학에서 사용하는 자료조사법
4. 가독성 좋은 글 양식
1) 블로그는 연극처럼, 포스팅은 연출처럼!
2) 배치와 여백
3) 정렬의 법칙
4) 통일성
5) 대비
5. 어떻게 좋은 글을 쉽게 쓸까
1) 강의 원고를 짜본다.
2) 컨설팅 내용을 정리한다.
3)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4) 중복되는 내용과 표현은 피한다.
5) 문장 쪼개기
6) 잘 써지지 않는 글을 쓸 때 글쓰기 근육이 커진다.
6. 글을 잘 쓰기 위해서 병행해야 할 것
1) 타자연습
2) 블로그는 정말 좋은 글쓰기 교육이다.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