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산책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손편지. 따뜻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랑시.
산책을 사랑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세상을 구경한다. 따뜻하고 다정한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다. 저서 『느리게 산책하는 사람에게』가 있다. 글과 음악을 사랑하고 강아지를 키우는 고양이 작가다.
너의 낮과 밤나에겐 이유가 된다너의 이름별이 되어바람이 불어올 때면 너를 생각한다부치지 못한 편지이 봄이 진다나무가 눕는다등불 속의 집이 있다마음을 놓다꽃 같은 사람에게보이지 않는 것버드나무 아래서시작사람들은 잊는다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봄의 왈츠너의 이름은영혼을 달래는 글피아노봄에는 편지를 쓰겠어요이슬방울사라진다가만히 거울을 본다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노란 리본무제다시 잃을 수 없다바위처럼별이 쏟아질 때소원연인이 걷는다새벽을 걷는 마음새벽이 끝난다커피 한 잔다행이다사진첩새벽을 걷는 마음월정리비가 온다마음을 묶다춥다멀리 나아가고 싶다현재를 사는 사람세상은 바쁘게 간다친구를 잃다소나기비를 사랑한다별이 쏟아질 때와인 한 잔친구뒷모습을 보았다구름이 흐르는 날언덕에 오르다그대 그리고 나내일의 집내가 밉다사라지고 있다사라지지 않는 것오늘도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