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를 하다 보면, 구속을 올리고 싶고, 왜 선수처럼 못 던질까, 어깨와 팔꿈치는 왜 아플까 등의 여러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편하게 던지라고 해서 편하게 던지면, 그건 아니라는 지적을 받습니다. 난타를 당하거나 사사구를 남발해 봤다면, 투수는 정말 어렵다고 좌절과 절망도 느꼈을 것입니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을 때, 투수의 고민에 답을 해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투수이론’입니다. 하지만 투수이론은 책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지도자는 야구는 글로 배우는 게 아니라는 반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동호인은 놀이나 취미로 하는 야구인데, 공부까지 해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투수이론을 적당히 공부했다면, 실제 피칭에 적용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며, 투수이론은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들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글과 그림으로 고급 피칭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고민 끝에 피칭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만들고 실험해 볼 수 있는 ‘피칭모형’을 고안했습니다. 이 피칭모형으로 ‘판 스프링’과 원리가 같은 ‘견갑골 장전’을 설명하고, 신체를 추진하는 ‘전진력’, 몸통 코어 근육의 ‘회전력’, 척추의 ‘탄성력’등의 병진운동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모형에 대응되는 뼈와 근육 (근골격)을 설명하고, 피칭의 해부학적 동작을 분석하여 피칭에 사용되는 중요한 근골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투수가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힘인 ‘전진력’과 ‘회전력’을 물리학에서 나오는 ‘힘(Force)‘ 과 ‘토크(Torque)‘ 의 ‘운동역학(Biomechanics)‘ 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어려운 투수의 운동역학적 분석보다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투수의 운동학적 (Kinematic) 분석에 더 역점을 두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투수의 피칭에서 중요한 스트라이드 방식, 골반 장전, 더 잘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투구동작의 고급 포인트 (어깨 회전 지연) 도 강조합니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투수만이 공을 던진 후 뒷다리가 앞으로 넘어가는 이유, 투수만이 회전축을 몸의 중심이 아니라 던지는 반대 어깨에 회전축을 단단히 만드는 이유 등이 명쾌하게 풀릴 것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2
투수의 모든 것, ‘맥시멈 퍼포먼스 피칭(MAXIMUM PERFORMANCE PITCHING)’ 2
투수의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투수이론 2
누구나 글과 그림으로 고급 피칭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3
나와 선수는 무엇이 다르고, 왜 선수처럼 따라 할 수 없을까? 4
사회인야구인의 로망: 변화구 구사 5
감사 인사 5
1장, 투구의 핵심 ‘팔스윙의 메커니즘’ 15
1.1 팔스윙과 하체, 무엇이 먼저일까? 15
1.2 투구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구위 차이 17
1.3 투구 비숙련자에게서 많이 보이는 두 가지 팔스윙 19
1.3.1 ‘밀어던지기’식 팔스윙 19
1.3.2 ‘다트던지기’식 팔스윙 21
1.4 공을 채는 야구선수의 팔스윙 23
1.4.1 피칭모형으로 이해하는 ‘견갑골 장전과 풀림‘의 메커니즘 ? 스카플러, Scapula 로딩과 언로딩의 메커니즘 23
1.4.2 ‘견갑골 장전과 풀림’에 참여하는 근육 30
1.4.3 어깨의 구조와 코어근육 35
1.4.4 투구 비숙련자 졸업을 위한 첫 단추, 백스윙 38
1.4.5 팔스윙을 위한 에너지 최대 축척, ‘상완의 외회전’ 42
1.4.6 외회전과 ‘견갑골 풀림(스카플라 언로딩)‘ 45
1.4.7 숙련자의 팔스윙 비결인 ‘내회전’ 47
1.4.8 견갑골의 ‘내전’과 ‘내회전’의 차이 51
1.4.9 내회전과 주관절의 메커니즘 (팔꿈치가 아픈 이유) 56
1.4.10 숙련자의 스냅스로, ‘손의 회내’ 60
1.4.11 팔을 감속시키는 브레이크 근육 61

2장, 파워 피칭을 위한 ‘몸통과 하체의 메커니즘’ 65
2.1 ‘전진력’을 만드는 하체 65
2.1.1 ‘전진력’을 만들기 위한 ‘스트라이드’ 65
2.1.2 스트라이드를 위한 예비 동작 ‘리프팅’, 그리고 ‘골반장전’ 68
2.1.3 포지션 시 보폭의 넓이에 달라지는 스트라이드 포인트 71
2.1.4 세트포지션 시 자유족의 위치 73
2.1.5 리프팅 후 체중이동 (‘힙 퍼스트’가 유리한 이유) 75
2.1.6 스트라이드와 힙턴 77
2.1.7 스트라이드에서 사용하는 다리의 근골격 77
2.1.8 스트라이드에 고려해야 할 여섯 가지 80
2.1.9 몸을 고정하기 위한 자유족(이동축)의 착지 (소프트랜딩 Soft Landing vs 하드랜딩 Hard Landing) 82
2.1.10 체중의 위치에너지가 주가 되는 스트라이드, ‘톨앤폴 (Tall & Fall)‘ 82
2.1.11 긴 스트라이드를 가능하게 하고, 빠르고 강한 회전력을 만드는 ‘드롭앤 드라이브’스트라이드 84
2.1.12 극단적인 드라이브 스트라이드만을 했던 ‘팀 린스컴’ 87
2.1.13 체중의 이용과 하체 사용을 타협하는 ‘C자형’스트라이드 88
2.1.14 ‘C자형’스트라이드의 두 가지 스타일 91
2.1.15 스트라이드 방식의 총정리 93
2.2 피칭에서 가장 큰 힘을 만드는 몸통과 하체의 회전력 95
2.2.1 피칭에 중요한 세 가지 회전과 파워존 (Power Zone) 95
2.2.2 피칭모형으로 이해하는 ‘척추의 회전 장전과 풀림’ 98
2.2.3 투수 회전력의 원리 CBM (Contra Body Movement) 101
2.2.4 허리를 회전시키면서, 굽히거나 펴는 운동을 하는 ‘척추기립근’ 103
2.2.5 척추의 코어 근육 105
2.2.6 피칭모형으로 살펴보는 힙턴의 원리 107
2.2.7 힙턴에 참여하는 근육들 109
2.2.8 양 허벅지 안쪽으로 힘을 쓰는 ‘힙턴’을 위한 착지 111
2.2.9 회전력 극대화를 위한 상체와 하체의 분리 112
2.2.10 회전반경이 큰 팔스윙을 위한 ‘최대 회전축’ 만들기(구심력→ 원심력) 그리고 ‘팔로만 던진다’ 의 의미 114
2.2.11 투수가 투구 후 뒷다리가 넘어가는 이유 122
2.2.12 머리로 회전력 더 하기 123
2.2.13 머리의 사용과 제구력과의 조화와 균형 125
2.3 ‘척추의 세로 장전과 풀림’으로 만드는 탄성력 126
2.3.1 척추라는 활시위를 당기는 ‘척추의 활시위 장전’ 126
2.3.2 피칭모형으로 ‘척추의 회전 장전’과 ‘척추의 활시위 장전’을 동시에 보기 129
2.3.3 척추장전의 부수적 효과 (팔의 외전, 중심이동, 상체의 위치에너지) 131
2.3.4 몸통의 회전과 굴곡이 동시에 나타나는 ‘척추의 풀림’ 133

3장, 복잡한 피칭의 분할 정복, ‘피칭의 단계와 이벤트’ 138
3.1 피칭의 단계를 나누는 다양 방식 138
3.1.1 피칭의 단계를 나누는 이유 138
3.1.2 해부학적 관점으로 보는 피칭의 단계 139
3.1.3 피칭의 주요 국면으로 분석하는 방식 141
3.2 피칭의 단계의 각 이벤트 분석 143
3.2.1 피칭의 예비 동작, ‘와인드업 (Wind-up)‘ 143
3.2.2 투수의 또 하나의 시작 자세 ‘세트포지션 (Set Position)’ 145
3.2.3 팔스윙을 위한 힘을 일차적으로 모으는 ‘초기 코킹 (Early Cocking)’ 145
3.2.5 팔스윙을 위한 힘을 최대로 모은 ‘후기 코킹 (Late Cocking)’ 147
3.2.6 팔의 ‘가속 (Arm Acceleration)’ 단계 149
3.2.7 팔의 ‘감속 (Arm Deceleration)’ 단계 150
3.3.8 부상 방지를 위한 ‘팔로우-스루(Follow-Through) 151
3.3 팔스윙의 주요 이벤트 151
3.3.1 반드시 체크해야 할 ‘탑포지션 Top Position (파워포지션 Power Position)‘ 151
3.3.2 ‘플렉스 T (flex T)’ 시점에서 양팔 균형 156
3.3.3 착지쯤 ‘에이밍’과 양팔 대칭 160
3.3.4 다양한 백스윙의 종류 164
3.3.5 던지지 않는 팔의 활용 177
3.3.6 메인 팔스윙을 앞에서 형성하고, 반경을 크게 만들기 위한 팁 180
3.4 몸통과 하체의 주요 이벤트 182
3.4.1 남다른 구위의 투수에게서 보이는 ‘어깨회전 지연 (몸통 회전 지연)‘ 182
3.4.2 가슴 내밀기 185
3.4.3 자유족의 착지와 앞무릎의 모습 186
3.4.4 ‘드래그라인 (발끌림선)‘의 의미 189
3.4.5 투수의 시선 처리 192

4장, 일관적인 피칭을 위한 ‘피칭의 리듬과 밸런스’ 196
4.1 안정적 피칭의 가늠좌, ‘피칭 포스춰’ 196
4.2 투수의 ‘다이나믹 밸런스’ 205
4.3 피칭 시 상체와 하체의 타이밍 문제 ‘러싱’ 209
4.4 ‘브레이킹’동작과 밸런스 210
4.5 피칭 리듬 이란? 211

5장, 맥시멈 퍼포먼스 피칭 213
5.1 맥시멈 퍼포먼스 피칭이란? 213
5.2 하체의 사용 중 힙턴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트라이드 (자유족이 펴지는 이유) 214
5.3 맥시멈 퍼포먼스 피칭을 위한 자신만의 피칭 리듬을 찾아라! 216

6장, 투수의 네 가지 유형과 내게 맞는 것은? 218
6.1 오버핸드스로의 투구동작 (Overhand Pitch) 218
6.2 스리쿼터스로의 투구동작 (Three-Quarter Pitch) 220
6.3 사이드암스로의 투구동작 (Side Arm Throw) 222
6.4 언더핸드스로의 투구동작 (Underhand Pitch) 224

7장, 투수의 다양한 구종과 구질 226
7.1 다양한 구종을 만드는 요소 227
7.2 공의 변화를 만드는 힘 ‘마그누스의 효과’ 229
7.4 효과적인 구종과 구질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와 이들의 조화 231
7.4 공의 회전축이 던지는 방향과 직각인 구종 232
7.4.1 포심패스트볼 232
7.4.2 라이징패스트볼 (Rising Fastball) 236
7.4.3 사이드암스로, 언더핸드스로 유형 투수의 포심패스트볼 238
7.4.4 싱커 242
7.4.5 커브 및 너클커브 244
7.5 공의 회전축이 던지는 방향과 동일한 구종 246
7.5.1 슬라이더 247
7.5.2 백도우 슬라이더란? 249
7.5.3 스크루볼 249
7.6 공의 회전축이 복합적인 구종 252
7.6.1 컷패스트볼 252
7.6.2 슬러브 253
7.6.3 투심패스트볼 255
7.6.4 슈트 257
7.6.4 서클체인지업 257
7.7 공의 회전을 억제하는 구종 258
7.7.1 체인지업 258
7.7.2 스플리터와 포크볼 259
7.7.3 너클볼, 팜볼 262

8장, 피칭의 논란거리 263
8.1 프로선수의 투구폼을 따라하려는 것은 올바른 방향일까? 264
8.1 와인드업 포지션 VS 세트포지션 264
8.2 우투수는 투수판의 3루끝을 밟고, 아웃코스로 던져라? 267
8.3 백스윙에 관한 논란 272
8.4 ‘글러브를 당겨라 (짝힘의 사용)‘ 276
8.5 적절한 스트라이드 길이는? 276
8.6 드롤앤드라이브 스트라이드는 비효율적이다? 277
8.7 ‘던진 후 뒤발을 차라’ 278
8.8 ‘ARP’, ‘포스춰’, ‘스트라이드’ 등을 고려한 릴리즈포인트의 분석과 논란 278
8.9 릴리즈포인트를 높이기 위해 팔의 각도를 올려라? 287
8.10 ‘공을 채라’ 290
8.11 힘을 빼고 던져라? 290
8.12 투구폼이 너무 크다? 291
8.13 빠른 공과 제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을까? 291
8.14 ‘하체를 못 쓴다 (피칭은 하체로 하는 것이다)‘ 294
8.15 ‘오버코칭’ 어디까지일까? 295
8.16 동양인 드립 297
8.17 궁극의 투구폼은 없는 걸까? 299
8.18 미국에 싱커 구질이 많은 이유 301
8.19 포크볼을 많이 던지면 팔꿈치 인대가 빨리 상하는 이유 305
8.20 좌타자 상대는 왜 좌투수일까? 305
8.21 초속과 종속 논란 306

9장, 내야수, 외야수의 송구 307
9.1 외야수의 송구 307
9.2 내야수의 송구 307
9.3 포수의 송구 308
9.4 언더 토스 309

부록: 투구폼 체크카드 309
참고 문언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