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생평가를 잘 하고 싶은 교수를 위한 것으로, 대학에서 학생평가를 잘 하기 위해 혹은 적어도 잘못하지는 않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지난 20여 년간 수백 개의 대학 강의를 해오며 ‘어떻게 학생평가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를 통해 얻은 실패와 성공 경험을 기초로 학생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담백하게 정리하고 있기에,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라 매뉴얼에 가깝다.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 이론은 기존의 교육평가 저서나 연구 논문을 참고하되 최대한 대학교육 맥락에 적합하게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저자들은 아직 강단에 선 경험이 없어 성적 평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예비 교수자를 염두에 두고 가급적 친절하게 내용을 정리하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학생평가 방식을 점검하거나 정리하고 싶은 기존 교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사회학 및 성인계속교육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펜타클러닝과 루트컨설팅에서 HRD 컨설턴트로, 한양대학교 리더십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했다. 2008년 광주대학교 평생교육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10년부터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근무하며 리더십센터, 성인학습센터, 품질관리센터 운영을 담당했다. 인적자원개발 및 평생교육 분야 주요 학회의 이사 및 학술지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유네스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연구재단, 한국고용정보원 등의 평가 관련 연구 및 자문을 수행했다. 저서로는 『전환기의 HRD, 연구의 흐름을 읽다』(공저, 2020), 『인적자원개발의 이해』(공저, 2013), 『평생학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공저, 2010)가 있으며 “HRD 평가의 미래에 대한 델파이 연구”, “HRD 평가 장애요인 탐색”, “성인 문화예술교육 효과분석”, “대학생의 평가적 사고 개발을 위한 교양수업 사례연구”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