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진정 자녀를 위한 길인가를 알고 반드시 실천하자 부모들은 자녀들이 좋은 성적을 획득하여 명문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그동안 높은 학력과 학업성취가 자녀들의 성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믿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자녀의 타고난 재능과 적성과 흥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이자 교육학 교수인 구병두 교수는 “인간은 누구나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러한 재능은 부모나 전문가(교사)에 의해 발견되어 길러지게 되며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개개의 재능은 제각기 다르므로 학교성적처럼 하나의 잣대(준거)로 측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의 인생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은 학교성적이 아니라 저마다 타고난 독특한 재능을 ‘어떻게 개발하고 강화시켜 행복하게 사느냐’에 달려있다.”고 이야기하며, 자녀의 교육에만 치중하는 부모의 잘못을 지적한다. 구병두 교수는 유태인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자녀교육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그들의 자녀교육은 우리나라처럼 지적교육에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들의 독특한 인성교육은 자녀와의 끊임없는 대화, 질문, 토론, 독서, 자식을 그들의 신앙처럼 끝까지 믿고, 남편의 권위를 살려주는 어머니의 지혜에서 엿볼 수 있다. 그야말로 탄탄한 인성교육에 기초한 그들의 자녀교육이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거나, 여러 차례 노벨상을 수상하는 인물들을 길러낸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 세상 부모들은 누구나 지혜와 창의력과 그리고 리더십을 갖춘 자녀로 키우고 싶어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젊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바람직한 인성을 길러주는 방법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자신의 행복한 삶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955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하여 마산상고(현 용마고등학교), 건국대 학교 사범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 및 박사)하였다. 건국대, 서경대, 단국대, 상명대, 가천대, 백석대 대학원 및 교육대학원, 광운대, 숙명여대, 장로회신학대, 한성대, 춘천교육대 강사로 출강한 바 있으며,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 한성대학교 대우교수와 가천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법무부 연수원 및 중소기업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CNB 미디 어 자문위원 및 (사)한국빅데이터협회 부회장, <교육과 사색> 구병두의 미래칼럼 및 구병두의 세상보기에서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학업성취 관련변인≫, ≪교육학의 이해≫, ≪교육과정 및 교육 평가의 이해≫, ≪교육심리학≫, ≪공부 못하는 게 아이들만의 책임인가요≫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學業成就 關聯變人에 대한 Mate分析>과 <메타분석을 통한 한국형 학업성취 관련변인 탐색> 등이 있으며, 이 이외에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