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신덕왕후의 정릉으로 놀러 다니며 돌보지 않아 헐벗은 능침에 올라가 아래로 구르기도 하고 바지엉덩이가 헤지게 미끄럼 타고 이곳저곳 뛰놀다 갈증 나면 약수터 물 마시고 산 위에서 흐르는 물이 폭포로 떨어지는 능 안의 환벽천에서 옷 입은 채 폭포에 젖기도 하였다.
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관리 되면서부터 헐벗은 능침에 잔디도 입혀지고 석물도 갖춰지니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이 아련해지고 능 주위로 산책로 조성과 잘 가꾸어진 울울창창한 나무들로 하여 공해에서 벗어난 맑은 공기의 휴식처로도 훌륭하여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으니 격세지감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작가의 말」 중에서

<차례>

작가의 말

제1부

정릉마을의 유래와 개요
정릉 1동 -팔구마을
정릉 2동 -공청마을
정릉 3동 -손가정
정릉 4동 -청수장

제2부

정릉
신덕황후 강 씨 부인
강 씨 탄생
강 씨 모친 친정으로 피난
강 씨 모친 귀향
강 씨와 이성계의 첫 만남
강 씨, 이성계와 결혼
위화도 회군
정몽주 죽음
조선건국
신덕왕후의 죽음
흥천사
흥천사 범종
1차 왕자의 난
2차 왕자의 난
이방원의 정릉 말살
정릉의 부활
신덕왕후 강 씨
배우자
신덕왕후 소생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