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여를 먹은 저의 나이는 스무 살입니다.
오십이 넘어 뇌출혈로 쓰러져 엄마의 품이 아닌 병원에서 일 년여.
재활원에서 또 일 년여. 2급 장애인이라는 명찰을 달고
다시 태어난 저는 이제 스무 살.

보호자인 그니는 날개 없는 천사.

제 주위엔 좋은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그 모든 분들께 이 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머리말

1장 사랑하는 내 딸들에게
사랑하는 내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에게 2
큰딸 승미야
받아 논 날짜
너는…
전날
작년 오늘
무상
함 오던 날
늦가을 밤 독백
막내 결혼식이 끝난 뒤에…
막내의 새 뜰
내 가슴속에는

2장 그니
그니
나의 보물
별 이야기
엄마랑 아빠랑
보금자리 방문기
보물찾기
내일은 미소
자유인
시간이 머무르는 곳
앎!
여명
하늘은 통곡 중
지금의 나
헛웃음
불꽃 춤
태양의 품
눈꽃
벽난로
할머니의 사랑
시골집
세월의 나이
불씨
세월의 비
연극이 끝난 뒤에
22년의 소회

3장 나의 벗님들
귀천
근영 집에서
벗과 커피
가을날 소풍
나의 벗님들
섭이 형
임의 하늘
벗님들
아~ 근영이…
생의 사계
그들의 뜰
아름다운 사람들
칠십 언저리에
친구가 태어난 날
청휘회
벗의 도
꿈속의 천사님들

책을 마치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