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웃 마을에 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도시 서점만 생각하다가, 시골 책방은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그 궁금증을 안고 방문한 책방은, 분위기 자체가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도시까지 가지 않아도 책의 향을 맡을 수 있는 곳, 사람 냄새가 나는 책방지기의 사연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머리말
제주서 처음 배운 말 ‘삼춘’… 책방 이름이 되었다 - 여행길에 품는 책 한 권의 효과 / 구좌읍 상도리 ‘삼춘책방’
책방을 더하다
제주에서 처음 배운 말 삼춘
고향이란
동네에 녹아들다
고향 없는 사람들
당근의 고장 구좌읍
책 장식의 효과
여행을 즐기는 부부
삼춘책방은
책은 똥이다, 생각의 똥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제주풀무질’
서울풀무질을 떠나다
책읽기 모임
숲이 없으면 사람도 살 수 없어
인문사회과학책은 밥이다
죄인이었다
광복이는 영업부장
다시 빚
도서관을 집처럼
4?3과 5?18 서가
책은 똥이다
책방지기가 권하는 책 10권
동네책방이 살아야 마을이 산다
평등, 평화 세상을 위해 오늘도 풀무질하는 제주풀무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