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에서 위탁가정에 들어온 세라는 그곳에서 세 명의 왕자님들을 만나게 된다. 위탁가정의 삼 형제는 각자 개성 있는 꽃미남들이지만 하나같이 성격은 꽝! 그날부터 세라의 고달픈 하녀 인생이 시작되었다.
-장남 최람 - "널 보고 있으면 화가 나. 특별히 예쁘지도, 잘나지도 않은 쪼그만 계집앤데 난 그 모습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이다니!“ 공포의 주먹으로 학교 짱을 하고 있는 전설적인 문제아. 빛나는 외모와 거친 말투, 반항아적 이미지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음과는 전혀 다른 행동으로 세라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차남 최휘림- "난 못생긴 여자는 용서해도 머리 나쁜 여잔 용서 못 한댔지! 이것도 성적이라고 받아온 거야?“ 전교 수석, 명문고의 학생회 부회장, 냉철한 이성과 얼음같이 차가운 말투로 울트라 아이스 언어 공격의 일인자이다. 세라를 향한 장기 인생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방해물 때문에 골치를 썩는다.
-삼남 최한샘-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처를 주고 화나게 만들었어.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사실은 정말 좋아한단 말야." 잘나가는 변덕쟁이 아이돌스타. 동갑내기 세라에게 응석을 부리며 가까스로 사귀는 데 성공하지만 그 사랑을 계속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은세라- "다들 꼴 보기 싫다고 무시하고, 화내고, 하녀 취급에 무조건 명령 복종, 가슴 아픈 말로 상처 줬으면서 이제 와서 좋아한다고?“ 세 남자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행운녀.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다가 사랑을 떠나보내고 뒤늦은 후회를 한다.
제멋대로 왕자님들과 귀여운 순진녀 세라의 러브스토리. 과연 사랑의 작대기는 어느 쪽으로 향하게 될까?

3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