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부들은 배우자와 같이 살아 본 뒤에야 배우자와 서로 맞지 않음을 알게 되지요. 그러면서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깨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즈음은 살아보고 결혼한다는 충격적인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면서요.

어쨌든 결혼생활은 결혼 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즉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번의 전투에서 백번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배우자를 잘 파악하여 배우자를 이겨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서로를 잘 안다면, 그에 맞게 가정생활의 전략을 잘 세워서 가정을 화목으로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지혜를 기르자는 뜻입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부부가 서로 서로 이기는 것이 되겠지요.

그래서 필자는 제안 합니다.
“감정데이트만 하지 말고, 심리데이트를 꼭! 해 보자.”고
맛집 탐방하고, 여행하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선물하고, 심야에 오래 오래 전화하는 등등의 데이트를 할 때에 서로의 심리를 파악하는 심리 데이트를 하자는 것이죠.
연애할 때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결혼생활을 할 때에 나와 어떻게 하면 잘 조화를 이룰까에 대한 대처 전략을 세운다면 그 사랑이 더욱 견고해져서 결혼 후 갑작스런 애로사항에 부딪혔을 때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것입니다.

가정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심적으로도, 물적으로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중심에 부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어야 하며, 무엇보다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라는 울타리를 잘 관리해야 하겠지요.

그 준비 작업을 데이트할 때부터 하자는 것입니다.
그림카드를 이용하여 속마음도 엿보고, 어항 속 물고기 그리기로 가족에 대한 심리도 파악해 보고, 집 그리기를 통해 마음속을 후벼 파 보기도 하고, 도형심리로 상처를 다독다독도 해 주고, 각자에게 맞는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지 파악해서 사용해 보고, 둘이 같이 다양한 심리검사도 해 보는 등등…
데이트할 때 꼭 서로를 잘 알아보고, 이해하고, 부부가 되었을 때 어떻게 서로 돕는 배필로 살 것인지 전략을 짜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란 든든한 울타리를 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전략들을 소개한 책입니다.

지은이
처음에
이야기 순서
1. 그림카드, 감정카드 놀이
2. ‘어항 속 물고기 가족화’ 그리기
3. H-T-P(집-나무-사람) 그리기
4. 모두가 다 아는 성격유형 검사
5. 하니의 사랑의 언어
6. 내가 원하는 하니, 하니가 원하는 나
맺으며
판권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