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의 운요호사건부터 1965년의 한일수교까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우리 근현대사】

역사란 누구의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진다. 우리 근현대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똑같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두고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를 써 왔다. 그 결정판이 최근 출간한 ‘살아 숨 쉬는 한국 근현대사’이다. 그 책에는 나의 역사해석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그러다 보니 불만이 있었다. 역사와 인물을 나름으로 해석하거나 평가하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여기에는 내가 그동안 근현대사를 쓰면서 하고 싶었던 말이 오롯이 다 들어가 있다. 역사해석까지도.
이 책은 겉으로 보면 아이들을 위한 근현대사이다. 그러나 그 속의 내용은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앞에 내세운 건 아이들이지만, 실제로는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전작을 많이 참고하고 인용했다.

판권 페이지
차례
작가의 말
첫머리
1화 숙명의 라이벌
2화 나라의 문을 열다
3화 삼일천하
4화 김옥균이 살해되다
5화 녹두장군 전봉준
6화 경복궁 점령
7화 새야새야 파랑새야
8화 여우사냥
9화 필사의 탈출
10화 서재필의 활약
11화 신기료장수의 죽음
12화 중죄인 이승만
13화 러일전쟁
14화 이승만이 미국으로 떠나다
15화 을사늑약
16화 매국노 삼인방
17화 헤이그 특사사건
18화 안창호와 신민회
19화 죄와 벌 3탄 시리즈
20화 애국자와 매국노
21화 김구와 안씨 4형제
22화 신민회 초토화 작전
23화 조선토지조사사업
24화 기미독립선언서
25화 3·1 운동과 유관순
26화 세 곳의 임시정부
27화 상해 임시정부 개막
28화 삐걱거리는 임시정부
29화 해결사 안창호
30화 강철 사나이
31화 임시정부 전성시대
32화 창조냐 고수냐
33화 비호 홍범도
34화 자유시참변
35화 김원봉과 조선의용군
36화 내 이름은 김일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