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름은‘좌씨전(左氏傳)’또는‘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좌씨춘추 (左氏春秋)’이며 일반적으로 <좌전>이라고 부른다. <좌전>은 공자(孔子)가 지은 <춘추(春秋)>를 노(魯) 나라의 좌구명(左丘明)이 해석한 것으로 춘추시대(기원전 722년~481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하지만 공자가 정리한 <춘추>는 지나치게 간결하여 읽는 재미가 별로 없다. 이에 반해 <좌전>은 독립된 역사 이야기와 절묘한 문장, 사실적인 인물 묘사 등의 측면에서 뛰어난 문학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