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외교관 인생에서 외교적 상상력을 읽다.

정태인 작가는 외교관으로 35년 간 5대양 6대주를 누비고 다녔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어울렸다. 그 생각들을 '외교적 상상력'이라는 글로 엮은 책이다.

"오감에 의해 보이고 느껴지는 모습이 아니라, 오감 너머의 모습이었다. 본연 모습이 그러한지는 알 수가 없으나, 그 때부터 이따금 다가오고 느껴지는 모습을 글로 정리하면서 세상을 그려보았다."

"문득 로마제국의 노예와 용병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및 자동 설비가 대체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았다. 과거와 미래가 같아져 버린다. 상상의 나래를 더 펼쳐보니, 과거에서 미래를 발견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사

낯선 타국에서 35년을 지내다는 건 어떤 것일까? 전세계를 누비며 생각의 지평을 넓힌 산 증인이 있다. 정태인 작가는 외교관으로서 5대양 6대주를 35년간 누볐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어울리며, 세상을 새로이 읽어낸 작가의 상상력은 글 전반을 오색찬란하게 만든다. 상상력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로마 제국에서 AI를 떠올리는 작가만의 고유한 상상력을 따라, 새로운 시선의 여정을 시작해보자. - 페스트북 편집장 마형민

머리말
창조적 시도
만리장성
영ㆍ일 동맹
천하삼분론
히말라야 이북
카 라 쿰 (검은 사막)
카라쿰의 지혜
‘불’의 나라
히말라야 이남
지중해와 걸프지역
사하라 이남
5강의 발견
외교적 상상력
지정학의 재해석
영어권 시베리아
과거에서 미래로
꼬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