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정순진 교수의 평론집. 현실이 사실성과 합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그 사실이 불러 일으키는 상상과 느낌, 그리고 기억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4부로 구성해 설명하고 있다. 1,2,3부는 시에 담론으로 식민지 시대 시인의 시세계부터 해방 이후부터 활동한 시인들의 시세계를 정리했으며, 4부는 산문에 대한 담론으로 대전의 비평문학사와 소설문학사를 정리한 글과 소설 작품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