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일본과거사 극복, 사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다!
세계 최상위 학술저널 Theory, Culture & Society (TCS) 가 2019년 7월 말 『TCS Online First』에 공개한 "Dialogue with John Dunn on Korean Denuclearization" 한글판 수록!!
이 책은 최근 서구 학계에서 주창된 탈바꿈의 개념을 동양 주역과 연결하여 한반도의 구조변동에 적용한 최초의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저술이다. 이론적 함의가 풍부하지만 현실 문제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의 전쟁범죄 및 과거극복의 정의를 제3부에서 새롭게 접근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3.1독립운동에서 발원하여 상해임시정부를 거쳐 대한민국 헌법정신으로 각인된 광복의 가치를 재구성하고 제2광복을 한반도 탈바꿈의 규범적 목표로 제시한다. 이 책은 시종일관 이런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정체성, 한반도의 미래, 비핵화 과제, 일본에 대한 대응을 새롭게 조명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중 한 명으로, 1980년부터 사회변동 주체에 관하여 열띤 논쟁을 주도했으며 ‘중민이론’을 발전시켰다. 한국사회의 인상적인 발전과 함께 위험사회의 도래를 경고하며 해결책을 소통이론의 관점에서 찾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특별히 이론 연구에 탁월할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적 자료를 제시하였고, 국제적으로 세계석학인 하버마스, 기든스, 울리히 벡, 존 던 등과 깊은 학문적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울리히 벡의 탈바꿈metamorphosis 개념을 응용하여 새롭고 심층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남일리노이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초빙교수, 프랑스파리고등사회과학원(EHESS) 초빙교수, 독일 베를린과학센터(WZB) 초빙교수, 중국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 초빙교수, 외규장각 도서 반환 한국측 협상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중민연구소 소장이자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이사장이다.
저서로는 『중민이론의 탐색』, 『한국사회와 관료적 권위주의』, 『한국, 제3의 길을 찾아서』, 『현대사회와 인권』, 『386세대, 그 빛과 그늘』, 『정치는 감동이다』(공저), Habermas and the Korean Debate, Beyond Risk Society, Asian Tradition and Cosmopolitan Politics 등이 있다.
탈바꿈
한반도와 제2의 광복
책머리에
서론
1장. 한반도 탈바꿈의 배경: 분단 한국의 양면 구조화와 21세기 현주소
제1부 3·1독립운동과 광복의 꿈
2장. 광복이란 무엇인가?
3장. 3·1독립운동, 미완의 광복, 대한민국의 미래
■ 한시준 토론문
■ 이영훈 토론문
■ 한상진 응답문
4장. 21세기 광복의 현주소: 제2의 광복
5장. 한반도 탈바꿈과 문화국가의 비전
제2부 김대중의 도전
6장. 햇볕정책의 기원: 김대중과 함께한 유럽 체험
7장. 김대중 삶의 마지막 1년 재조명
8장. 행동하는 양심과 역사적 화해
9장. 김대중의 천하공생과 소통철학
제3부 한반도의 탈바꿈과 동북아의 미래
10장. 울리히 벡과 한반도 탈바꿈: 사회과학적 논의
11장. 일본의 전쟁 기억과 과거 극복: 소통방법론
인터뷰
■ 한반도의 비핵화: 존 던John Dunn과의 대담
■ 북한에 대해 과감한 요구를 해야 할 때: JTBC와의 인터뷰
■ 광복의 꿈은 분단을 넘어 통일국가로 가는 것: 《일요신문》과의 인터뷰
■ 3·1운동 100주년과 적폐 청산의 빛과 그림자: 《문화일보》좌담
■ 꼬이는 한국정치·한반도 정세, 해법은 김대중 리더십: 《전남일보》대담
부록
■ 참고문헌
■ 표·그림 목록
■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