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엄청난 능력을 일부러 숨긴 사람입니다. 가늠할 수 없는 대인배입니다. 통 큰 양보자이죠. 장애인은 ‘신의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부처의 자비와 예수의 용기를 가진 자들입니다. 태어날 때 평생 장애를 선택하고 태어났어요. 왜 그랬을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칭찬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장애인, 그들은 인생이라는 기나긴 기차여행에서 안락한 좌석을 양보하고 스스로 입석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비장애인들이 다들 더 나은 좌석을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장애인은 좋은 좌석을 모두 양보하고 서서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최악의 좌석에서도 삶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고 믿는 용기 있는 자들입니다. 서서 가면서도 마음껏 기차 여행을 즐기고 있어요.
목차
프롤로그
1. ‘뷁’과 신조어
2.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
3. 장애인에 대한 여러 시각
4. 트리니티로 보는 장애인
5. 장애를 선택한 경험
6. 과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
7. 신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