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 4녀의 막내로 자랐다. 어릴 때는 형제 많은 것이 그렇게 싫더니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자꾸 ‘함께 하는 것’에 관심이 갔다. 대학 때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이스라엘 키부츠에 가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다. 무역회사를 다니다가 그 일이 행복하지 않아 엄마 몰래 때려 치우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사회복지에 매료되어 복지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좌충우돌하는 직장맘으로 30대를 보냈다. 평범하게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사춘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Prologue
드디어 마흔
Chapter 1. 준비
정말 우연이었다
세 달 머무를 곳을 찾아 나서다
두 달간 어디에서 지내나?
엄마랑 미국 갈래?
분주함 속에 느끼는 여유
미국 세 달 살기 D-1
출발한 것 자체가 기적이야!
4일간의 낯선 뉴욕 생활
Chapter 2. Bruderhof
Maple Ridge
니가 상상한 곳이니?
아름다운 세례식
결혼기념일의 깜짝 선물
두 아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아이를 훈육하는 법
노인과 젊은이
아이들은 행복한가요?
매니저 덕분에 바쁜 하루
마음의 평화를 느낄 때
배고프지 않아!
제인할머니는 선생님
이런 재미도 필요하지
감사할 것들이 너무 많아
사랑이 내 가슴에 남는다
Chapter 3. Community Homestead 1
2개월을 보낼 수 있을까?
달라도 너무 달라
어디가 더 좋아?
너무 열심히 하지 말아요
마음을 나눌 사람이 필요해
오늘은 무얼 만들까?
워킹맘의 김치데이
왜 엄마만 일해요?
언어 장벽
모기가 무서워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상
장애인들의 일상 만나기
나도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기새의 탄생
Chapter 4. Community Homestead 2
미국의 독립기념일
한국 음식에 반하다
토요 나들이
폭풍우가 지나가고 무지개
엄마 나빠
소소한 행복
불혹이 되다
아기 송아지가 태어난 날
이방인
후회
캠핑
송아지 돌보기
왕초보 김치교실
정 情
Chapter 5. 페루, 멕시코, 미국 여행
페루 리마의 길거리 음식
쿠스코에서 꽃보다 청준 패러디
마추픽추: 불가사리? 불가사의!
꼬레아 패밀리의 설움
티티카카 해발 4150미터 밤하늘 은하수
멕시코 아줌마 진이
미국 LA에서 여름휴가를
Epilogue
107일간의 여정...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