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족보는 서문에서 나타나듯이 서기 1705년 발간한 숭정(崇禎) 을유보(乙酉譜)를 이어받아 서기 1830년(순조 30년) 최초 제작된 족보로서 발간 표지에는 ‘김해김씨 세보’이나 1846년 헌종 12년 2월 27일 김인항의 격쟁으로 판서 좌랑 이상억이 수결(手決)하고, 참의 엄석정이 수결하고, 참판 임한진(參判 林翰鎭)이 수결하고, 판서 이노병(判書 李魯秉)가 수결하고, 동부승지 윤찬(東副承旨 尹纘)이 수결하여 헌종께 계(啓)를 올려 경순왕의 8세손이며, 충의공 백촌 김문기 공의 8대 조부이신 금녕군(金寧君) 김시흥(金時興) 후손은 수로왕 ‘김해김씨’와 혼동되므로 ‘경주김씨’로 복관하라는 윤허를 받았다. 따라서 본 족보는 ‘경주김씨 백촌공파’의 초석을 다진 족보로서 충의공 백촌 김문기 공의 제16세 종손이 보관하고 있었으나, 후손이 외국으로 이민 갔기에 본인 사망 시 후대에 전해지지 않고 분실 및 조작될 것이 우려되어 2021년 3월 국립중앙도서관(所藏 番號 古 2518-10-1104호)에 무상으로 기증하였으며, 본 족보는 ‘경주김씨 백촌공파’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복사본을 스캔하여 세상에 배포하는 족보이다.

족보의 순서가 원·형·이·정(元亨利貞)인 이유는
① 원(元)은 봄으로 만물(萬物)의 시초,
② 형(亨)은 여름으로 만물(萬物)이 자라고,
③ 이(利)는 가을로 만물(萬物)이 이루어지고,
④ 정(貞)은 겨울로 만물(萬物)을 거둠을 뜻한다.

경주김씨 백촌공파 족보-元
서문
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