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에 대한 이해를 현대인의 삶에 실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다루는 『인간학의 지혜』. 이 책은 ‘인간의 근본문제’와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빛을 제공하는 지혜’라는 차원에서 제시한다. 인간이 사유하는 존재라는 것에서부터 ‘알권리’에 대한 이해를, 무한한 욕망을 가진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존재에 대한 이해를, 근원적인 것과 궁극적인 것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형이상적 존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항상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는 인간으로부터 ‘갈등하는 존재’, ‘구원을 갈망하는 존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소개 이명곤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 전임연구원 저자는 중세철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전공자로 토미즘의 인간학과 도덕철학 그리고 토미즘의 영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대인에게 진정한 행복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중세철학이 어떤 빛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가지고 중세철학의 현대적 적용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위해 토미즘과 프랑스 근ㆍ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을 비교하는 연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근본원인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학적 노력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부전공으로 조형미술을 전공한 저자는 예술철학에도 관심이 많으며, 미술대전 한국화분야에서 다수 입상한 적이 있다. 발표 논문으로는 중세철학에서 ‘내면성’의 의미, 토미즘에 있어서 선과 가치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지성의 동의, 행복의 개별적ㆍ사회적 조건에 관한 哲學史적 고찰 외 20여 편이 있으며, 이외 번역서 5권과 저서 2권 및 공저 3권이 있다.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리옹가톨릭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전공, DEA학위를 취득하였다. 파리1대학(판테온 소르본)에서 ‘프랑스 철학사’ 관련 DEA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간학과 영성’에 관한 주제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 파리1대학 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학사 및 석사학위(한국화) 그리고 미학 DEA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14년에 영남미술대전의 초대작가(한국화)로 등단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연구교수 그리고 경북대학교에서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제주대학교 철학과에 재직하며 서양고중세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비교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학의 지혜』, 『토마스 아퀴나스 읽기』, 『키르케고르 읽기』, 『철학, 인간을 사유하다』, 『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 『역사 속의 여성 신비가와 존재의 신비』, 『키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읽기』, 『종교철학 명상록: 성인들의 눈물』 등이 있으며, 〈편하게 만나는 프랑스 철학〉 시리즈를 집필했다. 역서로는 『토마스 아퀴나스: 존재의 형이상학』, 『영성의 파노라마』, 『자아와 그 운명』, 『진리론』, 『키르케고르: 신앙의 개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