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머리말
이 책이 2020년 5월 출판된 이후 많은 독자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면서 너무나 부끄러웠다. 원고정리와 편집을 직접하고 원고 파일이 호환용으로 바뀌면서 편집상태가 너무나 조잡한 수준이었다.
이에 초판의 편집을 다시하면서 내용도 상당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개정판으로 다시 내놓게 되었다. 이 책 개정판의 편집에는 전문적인 능력을 지닌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출판문화원 김지혜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나마 겨우 책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이나 편집과정에서 남아 있는 오류는 전적으로 저자의 책임이다. 앞으로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개정을 계속할 것이다.
저자가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해주는 가족들과 이 책 초판의 독자님들, 개정판 작업에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
이 책이 한국의 교육혁신에 대해 매진하시는 여러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2021년 7월 20일 김석준

머리말

4차 산업혁명은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모든 질서를 바꾸고 있다. 한국은 1~2차 산업혁명에서는 뒤쳐졌지만 3~4차 산업혁명에서는 세계차원에서 앞서가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2019년 이후 중국 우한코로나(COVID-19)가 아시아지역을 거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전개되면서 전 인류는 격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맞고 있다. 전 세계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에 모든 것이 달라질 정도로 근본적인 질서의 변혁을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교육이 대면 교육을 전면적으로 대체하다가 부분적으로 대면 교육이 소규모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초·중고 교육은 물론 대학교육 자체도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받게 되었다.
이에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대학교육 혁신의 내용에 대해 논의하여, 대학교육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한국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대학, 정부, 기업, 언론, 교수, 학생, 학부모 등이 각각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저자가 세 차례에 걸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정책 자문 보고서로 제출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면서 3년간의 변화를 반영하여 보완·수정한 내용이다. 저자가 2017년 10월, 11월, 12월 3 차례에 걸쳐 KISTEP에 제출한 정책자문보고서에 바탕을 두고, 저자가 그 뒤 수정, 추가, 보완한 내용이다. 당시 제출한 각각의 보고서 제목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다중지능의 활용과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및 <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대학의 혁신 방향>이다.
그 연구를 위해 지원해준 KISTEP과 임기철 원장님, 대학교육개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논의한 수많은 동료 대학총장님들과 논의의 장을 만드신 한국대학신문 이인원 회장님과 홍남석 대표님, 그리고 SMIT 관계자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저자가 책임질 일이다. 팬데믹이라는 혼돈의 시대를 맞아 이 책이 대학과 정부를 운영하거나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0년 5월 SMIT 연구실에서 김 석 준

개정판 머리말 5
머리말 6
차 례 8
여 는 장
제 1 부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추진 상황
제 1 장 4차 산업혁명의 특성
제 2 장 한국에서의 4차 산업혁명 추진 상황
제 2 부 4차 산업혁명과 창의적 인재양성정책
제 3 장 창의적 인재양성과 창의융합교육의 중요성
제 4 장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창의융합 인재양성
제 3 부 4차 산업혁명과 다중지능의 활용
제 5 장 창의융합교육과 다중지능의 활용
제 6 장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글로벌 인재양성
제 4 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혁신
제 7 장 4차 산업혁명과 한국 대학교육 혁신
제 8 장 국내·외 주요 대학들의 혁신사례
제 9 장 대학혁신정책의 성공을 위한 정책대안
닫 는 장
참고문헌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