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속한 대표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는 직접민주주의의 편의적 대안일 뿐이라고 쉽게 치부된다. 저자는 일본의 현대 정치에서 등장한 직접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주장들을 논박한다. 이 과정에서 설명하는 대표민주주의 고유한 특성이 직접민주제보다 민의를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1968년생. 도쿄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정치학 연구과를 수료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릿쇼대학立正大? 법학부 교수이며, 전문 연구 분야는 현대 정치 이론이다.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서장 대표제는 필요악인가?

제1장 수상공선과 여론

제1절 수상공선제와 직접민주주의
제2절 수상공선제의 역사
제3절 현대의 수상공선제론

제2장 “딜리버레이션”의 의미

제1절 대립과 숙의
제2절 하버마스의 ‘딜리버레이션’
제3절 숙의의 제도화
제4절 숙의의 의미
제5절 일본에서 숙의가 논의되는 배경
제6절 숙의와 대표제

제3장 대표의 개념

제1절 대표 개념의 이중성
제2절 피트킨의 대표론
제3절 대표 개념의 새로운 국면
제4절 대표론의 행방

제4장 대표민주주의의 사상적 기반

제1절 슈미트의 의회제론
제2절 슘페터의 “엘리트주의적 민주주의론”
제3절 직접제와 대표제는 반대 개념인가?
제4절 대표제 이해의 가능성

결론

저자 후기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