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로부터 성공을 이끌어내라. 좌절과 실패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확실한 디딤돌이다."

데일 카네기의 조언처럼 성공의 길은 온갖 수모와 고난의 가시밭길이다. 물론 실패는 고통스럽다. 하지만 죽기 전에 자신의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면 몇 배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간란신고를 거쳐 뜻한 바를 이루었다. 한데 그 중에는 손빈, 진평, 사마의, 조광윤 등 완벽하게 성공을 거머쥔 이들이 있고, 얼핏 성공한 듯 보였지만 결국에는 패배의 나락으로 떨어진 여불위, 한비자, 오기, 한신 같은 이들도 있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 해답은 바로 ‘중용(中庸)’에 있다. 중용의 원칙을 지킨 사람은 성공에 이른 뒤에도 자만하지 않고 그것을 잘 지켜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목전에서 그것을 남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러기에 <논어>에서 공자는 '중용이 최고'라고 말했고, 마오쩌둥은 ‘공자의 가장 큰 발견이자 공헌이 중용'이라고 상찬했던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기억하라.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프롤로그 천하무쌍의 성공 비결, 중용
제1장 중용으로 승부한다
조광윤의 성공한 쿠데타 '중용을 이용하여 천하를 얻다'
방연을 꺾은 손빈 '참고 기다리는 자가 이긴다'
이백과 두보 '천재도 모자란 것이 있다'
제2장 시기에 맞는 방법을 쓴다
상앙의 비극 '때를 잃으면 공도 죄가 된다'
진평의 혜안 '힘은 지혜로 대응한다'
사마의의 책략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
제3장 하늘에 거역하면 망한다
오기의 편상 '자신에게 유리한 생각만 하지 말라'
조괄의 지상담병 '자아도취는 불행을 부른다'
천하를 거래한 여불위 '시작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제4장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
한기의 속임수 '큰 지혜는 어리석은 듯이 보인다'
월왕의 참모 범려 '미래의 위기를 잊지 않는다'
물러날 때를 안 범수 '해는 정오를 지나면 기울어진다'
제5장 미덕은 악덕을 포용한다
염파를 감복시킨 인상여 '온유로 편벽을 무찌르다'
좀도둑의 재주로 살아난 맹상군 '먼지가 쌓여 언덕이 된다'
협객 곽해의 아량 '겸손 안에 무게를 담는다'
제6장 튼튼한 방죽도 개미 구멍 때문에 무너진다
기자의 광기 '위험할 때는 바보가 돼라'
연왕 쾌의 착각 '헛된 욕망의 대가는 크다'
이사의 비극 '공든 탑도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제7장 어려울 때는 자신을 먼저 지킨다
굴원의 오판 '그는 왜 강물에 몸을 던졌는가?'
오자서의 그릇된 선택 '복수와 명예는 다르다'
뜻을 펴지 못한 한비자 '때를 놓치면 통찰력도 부질없다'
제8장 상대가 스스로 깨닫게 한다
<귀곡자> '중용 외교술의 성경'
노중련의 직언 '유익한 것을 찾아준다'
우경의 설득 '이익과 손해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제9장 중용을 읽는다
<관잠> '청렴하고 신중하고 근면하라'
<삼사충고> '백성의 행복, 그대 손에 달렸네'
<채근담> '중용을 가르치는 책'
<증광현문> '중용 격언집'
<원씨세범> '중용으로 집안 다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