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귀족인 본 랜드쇼트 남작은 사랑하는 외동딸을 부유한 귀족과 결혼시키려 한다.
본 랜드쇼트 남작은 바바리아의 한 노귀족을 통해서 자기 딸과 폰 알텐부르크 백작과 결혼을 성사시킨다. 그는 군대에서 휴가를 받고 나와서 신부와 결혼하러 길을 가던 중에 그는 부르츠부르크에서 자기와 국경 지방에서 함께 근무했던 헤르만 폰 스타르켄파우스트를 만난다. 그런데 그의 집안은 본 랜드쇼트 남작 집안과 불화가 있다.
그들은 숲 속에서 강도를 만나고 본 랜드쇼트 남작은 강도의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는다. 그는 헤르만 폰 스타르켄파우스트에게 자신을 대신해서 본 랜드쇼트 남작에게 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폰 스타르켄파우스트는 랜드쇼트 남작의 성에 도착하고, 딸의 결혼을 위해 모인 모든 사람과 연회를 하지만,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앉아있는다. 분위기가 침울해지자, 남작은 하객들에게 음산한 이야기를 연달아 들려주며 분위기를 돋우려 하지만, 이때 폰 스타르켄파우스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기는 오늘 밤 숲 속에 머리를 뉘어야 하는 유령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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