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학생들에게 사회복지 관련 과목 중에서 가장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을 꼽으라면 다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교과목을 거론한다. 그동안 접하지 않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매우 이질적인 다양한 이론들과 인간의 발달단계에 대한 내용의 방대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주 멋있고 근사한 건물을 지으려고 할 때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사회복지라고 하는 커다란 건물을 멋지게 지으려고 한다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이라는 과목으로 그 기초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우선 인간의 행동과 사회환경을 설명하는 각각의 이론들이 갖고 있는 특징과 개념을 상세히 기술하는 데 초점을 두었고, 사회복지현장이 이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실천 사례와 적용기술을 탐색하는 데도 초점을 두었다. 인간에 대한 이해는 사회복지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자신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1부(1장~7장)에서는 정신역동이론, 행동주의이론과 사회학습이론, 인지이론과 인본주의이론, 일반체계이론과 생태체계이론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인간행동의 이해를 높이는 기초적 개념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2부(8장~14장)에서는 인간이 나고 자라 늙고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 있도록 그 시기의 신체적, 인지적, 사회심리적 변화와 발달과업에 맞추어 정리하였다. 그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문제들의 유형과 이에 대한 사회복지적 개입기술 등도 함께 다루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 여성가족부산하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전) 광진복지재단 이사장
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