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없다면 더는 살아갈 수가 없어.
세이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를 속박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는 시호는 세이야와 함께 살아갈 자신이 없다며
집을 뛰쳐나간다.

남겨진 편지를 보고 절망하는 세이야.
그런 그의 앞에 인턴 시절을 함께 보낸 루리가 나타난다.
루리에게 시호에 대한 상담을 하지만,
시호를 낫게 해줄 사람은 자신이라고 결심하는 세이야.

시호에게 연애 대상이 아니라 의사로서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시호는 세이야의 집에 들어가는 루리를 목격하는데.

그 후, 우연히 만난 정신과 의사라고 하는 로코를 만난 시호.
고민한 끝에 로코에게 상담을 부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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