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야기는 당시의 방역 상황, 허준, 벽역신방, 죽엽석고환 등의 의료기록 고증에
픽션을 가미한 작품으로, 실제 이야기와는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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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재난 스토리들에서 보여주는,
열악한 환경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적인 본능과
그로 인해 점점 더 악화되는 재난의 상황들..
마침 그걸 우리가 뼈저리게 느끼게 한 2020~2021년대 코로나 제네레이션까지.
어쩌면 재난은 자연현상이 아닌, 인난으로 비롯되는 걸지도 모른다는 걸
이 이야기를 통해 강조하고 싶었다.
해당 이야기 속 다루는 성홍열은 치사 수준의 병은 아니었을지나,
그마저 위험했던 왜란 직후 열악한 조선의 모습에 빗대어
재난에 마주하는 우리의 모습과 믿음의 방향 등을 이야기해본다.

- 저자소개
- 일러두기
- 등장인물
- 용어 설명
- 역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