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르신들에 대한 지은이의 감사를 담은 웹툰이다. 지은이는 어르신 세대들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한국전쟁 전후기를 살면서도 조국을 등지지 않고 버텨냈고, 제대로 된 교육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맨몸으로 외화를 벌어와 나라에 공헌했으며, 다산을 통해 오늘날 국력 증대의 초석을 마련한 분들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은이는 자신처럼 젊은 세대가 겪는 고난이 요즘 크긴 하지만 어르신 세대의 그것에 비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은이는 평소 견해 차이 등을 이유로 어르신 세대를 폄하해 온 과거 모습을 뉘우치며, 늦게나마 그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있다.

로도스 공작 SH의 숙연한 감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