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43년여에 걸친 정림건축이라는 설계조직에서의 생활을 마감한 권도웅 고문이 정림역사자료전시를 기획하면서 쓴, 그의 시작부터 마무리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물이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설계집단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으로서, 대형 설계집단으로 성장하는 과정, 품질향상과 투명경영을 위한 노력, 폭넓은 대외활동의 흔적들을 통해 역사에서 계승 발전시키거나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건축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실려 있다.

정림건축에서의 44년
1.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 1968~1977
2. 조직설계 정착단계: 1978~1987
3. 전성기: 1988~1997
4. 정체기: 1998~2013
5. 제2의 삶: 2013 이후

잊혀져가는 자료들
1. 설계실에서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것들
- 제도판과 자 그리고 필기구
- 제도기
- 템플릿, 영문글자 및 숫자판, 운형자, 자유곡선자
- 계산기
- 글씨
- 통신수단
- 영상기록장비

2. 표현의 변화
3. 홍보물
4. 조직의 변천
5. 급여
6. 건축공사비
7. 품질향상 노력
8. 경영
9. 현상설계 및 각종 보고서
10. 사회공헌 및 산학협동활동
11. 기타
- 동호회
- 테니스
- 한국건축가협회 초대작가

남기고 싶은 자료들
1. 가족과 가정
- 아버지를 중심으로
- 1992년4월9일, 충청일보에 게재된 아버지에 대한 기사
2. 학창시절
3. 월남전 참전
4. 애장품
- 다듬잇돌
- 병풍그림 중 일부
- 카메라
- 여친의 선물
- 향나무 옷걸이
- 기타
5. 우리집안의 유래
- 성씨의 유래
- 안동권씨
- 추밀공파
- 총제공파
- 옷갓 권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