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인터뷰한 교사! 『다시 교육의 희망을 묻는다면』은 월간 《우리교육》에 ‘윤지형의 교사 탐구’라는 꼭지 이름으로 기고했던 5명의 교사들의 이야기를 다듬은 것이다. 우리 교육의 희망을 ‘교사’에게서 찾고자 하는 저자 윤지형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사들을 만났고, 그들로부터 들은 삶과 교육 이야기를 기록해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교사, 존재의 이유’는 교사로서 존재론적 고민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2부 ‘학교의 변화를 소망하다’는 ‘혁신학교’와 ‘교장공모제’, 농어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교를 변화시키고 우리 교육에 희망의 단초를 제공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를 한다. 3부 ‘교사는 분투한다’에서는 국가와 교육 당국, 사학 재단 등 권력에 맞서 싸웠고, 아직도 싸우고 있는 교사들의 증언을 담고 있다.

1부 교사, 존재의 이유

분필과 제자, 저 ‘오래된 미래’를 살다 _ 이상석
‘순결한 양아치’들이 나는 좋다 _ 조영선
물만골 처녀 선생은 무엇으로 사는가 _ 김경애
‘소’는 축제를 꿈꾸고 ‘뭇별’들은 반짝이고 _ 허만웅

2부 학교의 변화를 소망하다

학교는 혁신될 수 있을까……? _ 이범희
교실에서 행복하시나요? _ 박현숙
‘교사-교장’, 그 오래된 경계를 넘나들다 _ 고춘식
‘작고 아름다운 학교’를 위한 연가戀歌 _ 조영옥

3부 교사는 분투한다

그 시험이 나를 ‘시험’했지만 _ 김영승
학교, 이 바람 부는 저잣거리에서 _ 심우근
‘전문직 노동자’의 길, ‘긴 숨’으로 간다 _ 문희경
우리는 ‘국가보안법의 나라’ 교사였다 _ 한경숙, 정지영, 양혜정,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