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공장소 흡연 규제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근래 자주 찾는 공원에서 벤치 흡연으로 공원 이용객 간 심한 말다툼이 벌어진 것을 목격하며, 공공장소 흡연의 실질적 규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한다. 지은이는 기본적으로 흡연자의 끽연권을 인정하면서도 간접흡연의 폐해를 감안해, 현행 제도처럼 공동주택, 식당, 사무실, 공원, 버스정류장 등 공공장소의 경우 지정된 장소에 한해 제한적으로 흡연을 허가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흡연자들의 인식도 부족하고 관련 법률에 따른 과태료 처분도 사실상 말뿐이어서 동 제도가 유명무실이 되는 경우가 많아 비흡연자들만 너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특히 이 사안과 관련해 목소리만 크면 다 봐주고 미온적으로 대처하려는 행정당국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로도스 공작 SH의 공공장소 흡연 규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