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하는 패션 산업의 흐름 속에서 기업과 브랜드는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주얼머천다이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기업과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도구로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이 책은 다른 패션 분야에 비해 체계적이지 않았던 비주얼머천다이징과 디스플레이 분야의 특성과 전략에 맞는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비주얼머천다이징의 가능성과 중요성에 새로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비주얼머천다이징 관련학과 학생과 실무 종사자들이 실질적인 기획과 실행을 할 때에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를 졸업하였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산업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의류환경학과 패션디자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마랑고니(Marangoni Istituto di Milano, master course)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제일모직, 웅가로의 남성복 디자이너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패션기반 통합디자인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패션디자인 비교분석연구, 디지털패션디자인, 비주얼머천다이징 등의 강의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에는 《지속가능한 패션 & 텍스타일》, 《패션의 색채언어》,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도식화》, 《비주얼머천다이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