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숫자에 숨겨진 비밀” 성경에 나타난 숫자는 대체로 문자적인 숫자를 가리키나 모두 의미가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숫자 없이는 살 수 없다. 태어나면서부터 나이, 날짜, 주소,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자동차번호 등등이 있다. 하느님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쓰인 숫자는 정확하고 오묘한 섭리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 속의 숫자는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요, 성경 이해의 지름길이다. 성경의 연구는 자유이지만 자신의 해석이 마치 신앙의 기준이 되는 양, 선전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오류에서 많은 신흥종교가 발생하였다. 필자는 성격 속의 숫자를 연구하면서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양, 금광의 노다지를 발견한 양, 스스로 기쁘고 즐거움에 도취되어 늘그막에 이런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송이 절로 나왔다. 성경에 자주 쓰인 숫자 2, 3, 4, 7, 10, 12, 40, 70 등에는 하느님의 신비한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어, 기도하고 묵상하며 렉시오 디비나 한다면 성경의 진리 파악에 기쁨이 배가될 것이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거쳐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휘문고등학교 교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강사, 부산 외국어대학교 인문사회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문사회대학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