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실에서 가정으로 이어지는 달달 그림책 수업
열두 달 초등학교 학급운영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한 수업 활동 이야기

다달이 할 수 있는 교실 수업, 학교 행사를 교과로 이은 실천 사례, 다양한 교육철학의 교사들이 같은 방향 한 마음으로 집필한 그림책 수업 이야기이다. 입학식에서 이듬해 종업식에 이르기까지 열두 달 수업 활동에 따라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교실 속 한해살이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서로 알아가며 재미있게 즐기는 사계절 교육 여행이기도 하다. 어떤 그림책을 고를지, 어떤 주제를 어떻게 전달할지, 어떤 교과 활동이 필요한지, 세심한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매달 알맞은 주제를 탐구하며 그림책을 매체로 경험한 교실 수업의 기록인 이 책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인 더불어 사는 삶을 일깨우며, 학교에서 가정으로 마을로 이어지는 학습효과를 제공한다. 저자 생각네트워크 연구원들의 수업 기록인 이 책은 전문 학습공동체 선생님에게는 상호작용을 통한 공감력은 물론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놀이 수업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부록으로 소개된 학급운영 활동지들은 학습자 주도의 그림책 활동을 돕기에 충분하다.

생각네트워크 그림책 연구회는 2017년 각 학교의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생님들이 매주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창립되었다. 2020년에는 실시간 온라인 모임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그림책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19년 『도란도란 그림책 교실 수업』을 시작으로, 『도와줄게, 고구마, 우리 할머니는 못 말려, 선물 같은 너에게』 등 그림책을 쓰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20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께 마음을 모으고, 생각을 더하며 따뜻하고 단단한 성장의 시간을 걷고 있다. 이번에 출간한 『달달 그림책 수업』은 열두 달 학급운영 그림책 사례를 중심으로 집필되었으며,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생중심 수업 워크숍 및 연수를 통해 많은 선생님과 함께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