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업종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공급자, 수요자 그리고 시장에서 일어나는 거래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콘텐츠가 제작되고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제(시스템)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미디어 기업의 수익 모델과 비용 구조를 이해해야 하며 동시에 이용자가 미디어와 콘텐츠를 선택하는 행태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새로운 기술의 변화가 공급자인 기업과 수요자인 이용자의 행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으면 더욱 바람직하다. 또한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정부가 강한 규제를 하고 있으며 특정 서비스나 콘텐츠에 대해 지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부의 행위가 서비스의 제공이나 소비자의 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규제 제도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려고 『한국 미디어 경제학』의 내용을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