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사회는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통해 생성, 수집,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스마트기술이 경제, 사회, 삶 모든 분야에 보편적으로 활용됨으로써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발전하는 사회이다. 데이터와 지식이 기존 생산요소(노동, 자본 등)보다 중요해지고 다양한 제품, 서비스 융합으로 산업간 경계가 붕괴되며, 지능화된 기계를 통한 자동화가 지적노동 영역까지 확장되는 등 경제,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는 스마트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보는 방향감각을 키울 필요가 있다. 본 저서의 목적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잘 인지하여 보다 합리적이며 효과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보자는 데 있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도착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서 ‘상상력’과 ‘희망’을 가지고 다양하고 원대하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스마트사회의 이해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정확히 보는 방향감각을 키워 학생들이 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뉴캐슬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 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이래 국토연구원 도시연구실, 국토정보센터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초기 U-City법 제정에 참여하였고, 제1회 U-City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U-City법 제도 및 지침 연구 등 스마트도시와 관련한 다수의 연구와 논문들이 있다. 영남대학교로 이직한 후 정치행정대학 학장, 영남대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국가행복추진위원회 지역발전추진단 추진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계획 자문위원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평가위원, 경상북도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대구도시공사 스마트도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도시법 개정에 적극 참여하였고, 전국 지자체 스마트도시 관련 평가 및 자문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안양대학교 등의 겸임교수와 미국 텔라웨어주립대학 초빙교수 등을 거치면서 스마트도시연구, 도시 및 지역계획, 지리정보체계론, 도시재생 등을 강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