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본래 느리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삶이다.
느려야 아름다움을 본다.

그 느림 속에서 삶은 멋지게 숙성된다.
‘느림의 미학’을 깨닫게 해 주는 것.
이것이 제주 올레길을 걸어야 할 진짜 이유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빠름이 더 많은 것을 이룰 것처럼 착각한다.
반면 느림은 많은 것을 놓칠 것이라고 염려한다.
그렇지 않다.
내려놓는다는 것, 즉 느리다는 것이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욕심 많은 사람에게 느림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내려놓을 때만 우리는 느려질 수 있다.
그 느려진 사람이 올레길을 완성 짓는다.

- 프롤로그 中에서 -

국립철도고, 동국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연세대 유통관리자과정(ADMP),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하였고 1988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하여 창원, 분당, 노원, 잠실점장 및 영업본부장을 역임하였다. 2016-2017년 롯데역사 대표를 맡았으며 2017-2018년 블랙야크가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완주하였다. 2019년 퇴직 후 3월에 부부가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4,130m(ABC)에 다녀왔고 2019년 4월에 부부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를 걸었다. 2019년 10월에 2차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다녀왔다. 2020년 9월 KBS영상앨범 山(747회), 금수산, 청풍호 자드락길편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여행서 『산티아고에 가면 누구나 행복해진다』가 있다.

프롤로그
- 느림의 미학, 제주 올레를 걸으며_5


1코스 올레길 걸으며 가을을 만끽_10
1-1코스 제주 안의 제주, 산호의 섬 우도_22
2코스 파도 소리 들으며 나를 찾아서_34
3코스(B) 검은빛 돌담길 굽이굽이 돌아 _41
4코스 해녀의 삶을 돌아보는 길 _49
5코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걷는 바당올레의 매력_60
6코스 제주 감성을 제대로 느끼다_72
7코스 아름다운 외돌개, 바다와 숲길의 향연_82
7-1코스 삶의 동그라미를 완성하다_91
8코스 천혜 비경 주상 절리와 함께하는 길_102
9코스 숲길 걸으며 바다와 산방산을 조망_113
10코스 아름답고 걷기 좋은 송악산 _121
10-1코스 가파도 청보리 사잇길을 걷다_131
11코스 자연과 하나되는 신비의 숲 곶자왈 _144
12코스 걸을수록 매력 넘치는 아름다운 길_155
13코스 맑은 공기와 함께 걷는 숲길_165
14코스 우윳빛 백사장과 옥빛 바다 _178
14-1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저지올레길_188
15코스(B) 보랏빛 바다와 여유로운 올레길_198
16코스 감성으로 걷는 해안길과 마을 골목길_208
17코스 도두봉에서 보는 한라산과 제주 전경_217
18코스 낙조가 아름다운 길, 사라봉_228
18-1코스 바람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추자도_235
19코스 해안 풍경이 아름다운 함덕_245
20코스 제주의 자연, 숲과 바다를 만끽하는_252
21코스 올레길은 끝이 없고 다시 시작이다_261


기타 트레킹 명소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_267
화산과 세월이 낳은 절경, 차귀도_275
한림항, 오름, 한라산을 품은 비양도_284
나를 깨우는 봄, 새별오름_293
천년의 숲, 비자림_300
삼다수가 솟아나는 청정 숲길_305
원시적 생동감이 넘치는 치유의 머체왓_312
유네스코 보존 지역인 사려니 숲길_319


올레길 완주를 끝내며_324